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의 꿈에 함께하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 문성금 선수 참가경비 지원
2021.06.01(화) 10:35:45 | 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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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yang@hanmail.net)
![좌측 세번째부터 김병대 부회장, 문성금 선수, 김경태 사무국장](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01/IM0001721581.jpg)
▲ 좌측 세번째부터 김병대 부회장, 문성금 선수, 김경태 사무국장
아산시장애인탁구협회 소속 문성금 선수가 오는
6월 3~5일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개최되는 2021 세계쿼터획득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도쿄패럴림픽에 쿼터를 획득 할 수 있는 대회로, 문성금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대회는 대회참가에 따른 경비가 지원되지 않아, 참가선수 개인이 대회참가와 해외 체류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해당 선수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으나, 현 사업계획에 국제대회 참가에 관련한 지원내용이 없어 방법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던 중, 이 소식을 접한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김병대 부회장이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고, 김경태 사무국장 이하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전달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선뜻 지원을 결심한 김병대 부회장은 “우리 선수가 국가대표로서 패럴림픽에 참가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업예산으로 지원이 불가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비를 들여서라도 무조건 지원해줘야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여러 이사님들이 감사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이사회비로 지원을 해드렸다”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문성금 선수가 무사히 대회를 잘 다녀오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부서에 적극 협조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문성금 선수는 “생각지 못한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에 너무 감동을 받아 감사한 마음 뿐이다. 나에게 탁구는 삶이고 전부이다, 환경을 쫓아 이 곳 아산으로 이적을 했고 열심히 노력해왔는데 이런 기회가 오고 또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원을 받아 감격스럽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되는데 걱정이다.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