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이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봄의 계절인 5월이 지나고 다가오는 6월은 참 더울 것 같습니다.
올여름은 폭염이 지속된다는데 벌써 걱정이네요.

그러다 보니,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부지런히 야외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번 주말은 논산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논산에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백제군사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자연 풍경도 좋고,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방문객도 적어서 조용하고 좋네요.
탑정호 인근에 있어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도 잘 붑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부분적으로만 박물관을 개관하고 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코로나. 코로나라는 단어만 봐도 이제는 너무 싫습니다.
언제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백제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물이 많이 있습니다.
계백장군 관련된 유물도 많이 있네요.
이 곳에는 계백 장군의 묘도 있습니다.
커다란 장군상도 있습니다. 장군상 주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풍경도 아주 좋습니다.





예전에는 여러 기획 전시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코로나로 인해 부분 개관이라 여러 전시를 하지 못 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한 가지 아쉬운 건, 박물관에서 새로운 유물도 전시하고, 다양한 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과 똑같이 박물관이 운영된다면 나중에는 가도 볼거리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럼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보다는 주변을 산책하고 걷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 같습니다.





박물관을 나와 인근에 있는 논산의 대표적 호수인 탑정호에 들렀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안 들러볼 수 없죠.
그중 탑정호 출렁다리를 꼭 가봐야지 하고 왔는데.
이럴 수가, 다리 통제를 하고 있네요.





아쉬운 마음에 주변만 산책했습니다.
티브이에도 홍보가 돼서 왔는데 막상 걸어가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듣기로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언젠가는 걸어볼 수 있겠죠.



탑정호 출렁다리 걷기라는 목적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즐거운 논산 여행이었습니다.
박물관도 둘러보고 호수 주변도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풍경이 좋은 산도 보고 시원한 호수 바람도 쐬었네요.
논산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볼 곳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