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을 알자 ‘아우내장터 3.1운동 독립사적지’
독립운동가 애국정신 담은 기념비…아담한 공원
2021.05.17(월) 22:56:30 | 여행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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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one@nate.com)
안녕하세요.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은 우리나라 독립을 상징하는 지역입니다.
지난번 유관순 열사 생가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났을 때 만세를 부르는 의미를 담은 장소, 아우내 3.1 운동 독립사적지입니다.
지도상으로는 아우내 장터를 검색하면 하나의 공원이 된 장소로 소개가 됩니다.
혹시 다른 곳과 착각할 수 있으니 병천동면 파출소를 검색해 방문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공원 도착과 함께 독립사적지를 알리는 비석이 보입니다. 이곳은 충남 기념물 제58호라고 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오늘 소개할 독립사적지가 등장합니다.
계단이 높고 가파른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르는 길이라고 합니다.
지역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작성한 시가 계단 곳곳에 비치돼 있어서 읽어보면 좋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우내 3.1 운동 독립사적지는 유관순열사기념사회에서 세운 기념비라고 합니다.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부모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47년 11월 26일에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우뚝 솟아 있는 기념비가 상징적인 것 같습니다.
기념비 하나라로 우리나라 독립 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다할 수 없지만 기념비에 적힌 글을 하나씩 읽어보며 애국정신을 다시 새겨보면 좋은 장소인 듯합니다.
기념비를 중심으로 한 산 정상은 하나의 공원이었습니다.
산책하며 쉴 수 있도록 산책로도 잘 구축해 놓았고, 곳곳에 벤치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 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천연잔디로 이뤄진 게이트볼장이 주변에 숲이 어우러져 골프장보다도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안시 병천면을 방문한다면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어르신들의 운동은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아우내 3.1 운동 독립사적지를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