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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조선통신사 문서 국제세미나

조선통신사의 도시 공주 새 문화 컨텐츠 통신정사 김이교와 신미통신일록

2021.05.13(목) 17:15:08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날씨가 오락가락하며 기온이 널을 뛰는데요.
마침 화창하게 개고 마치 여름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는 5월 12일 13시 계룡도령 춘월이 공주대학교 공주학 연구원을 찾았습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1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 공주를 새롭게 보여 줄 수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신미통신일록'이라는 기록물과 관련 해 공주지역 문화콘텐츠로서의 통신정사 김이교와 '신미통신일록'조선통신사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공주학연구원 입구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는 것이 있는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며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곧 사진전이 진행될 예정인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 사진전입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2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공주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사업 공모에 제안한 ‘조선통신사, 공주에 납시었네’ 사업이 신규 선정되었는데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존 전승하고, 등재 이후 활용을 통한 국가 대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확산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며 2021년부터는 세계기록유산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5월부터 10월까지 '집콕, 일동장유가 필사 챌린지', '조선 통신사의 길, 평화를 걷다', '일본 속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 '조선통신사 인문한마당', '조선통신사 학술대회' 등을 개최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3

충남역사문화연구원으로 기증된 유물 가운데 '신미통신일록'을 제외하고 통신사와 관련한 유물은 바로 ‘통신사 인장’으로 ‘조선사자(朝鮮使者)’와 ‘통신정사(通信正使)’라고 옥돌에 각인되어 있는 2개의 인장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이 인장은 김이교가 쓰시마에 가서 국서를 전달할 때 공식적으로 사용했던 인장의 복제품으로, 하나는 조선 국왕의 대리인임을 뜻하는 ‘조선사자(朝鮮使者)’이고, 다른 하나는 통신사의 최고 책임자의 직인인 ‘통신정사(通信正使)’인데 원래 조선시대 관청에서 사용하던 관인(官印)은 쇠[鐵]로 만들어진 철인(鐵印)이지만 이 통신사 인장은 벽옥(碧玉)에 새긴 인장으로 김이교가 통신사 직무를 수행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개의 인장을 국가에 반납하면서 복제품을 만든 것으로 인장 갑(匣) 밑면에 ‘모각(模刻)’이라 쓰여 있는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답니다.

‘조선사자’ 인장 갑의 옆면에는 ‘權重持難久(권세가 중하면 지키기 어렵고), 位高勢易窮(지위가 높으면 형세는 다하기 쉽다)’라는 중국 당(唐)나라의 유명한 시인인 백거이(白居易, 772~846)의 시구가 적혀 있어 김이교의 처세관을 살짝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4

이 유물이 경기도가 아닌 충남역사문화연구원으로 오기까지는 큰 행운이 따랐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5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 열린 공주지역 문화콘텐츠로서의 통신정사 김이교와 '신미통신일록'조선통신사 국제학술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게 철저히 관리되며 진행되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부와 연결된 창문은 모두 연 상태에서 아래의 순서대로 시작되었습니다.

공주지역 문화콘텐츠로서의 통신 정사 김이교와 『신미통신일록』
일시 : 2021년 5월 12일 13:00~
장소 :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
주최 : 공주시
주관 :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조선시대통신사현창회, 충남역사박물관, 조선통신사충청남도연구회
후원 : 공주향토문화연구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 행사순서
- 13:00 ~ 13:30 등록
- 13:30 ~ 13:40 개회사, 축사 개회사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회장 정영일 축사 김정섭 공주시장 황재하 조선시대통신사현창회 회장 인사말
- 13:40 ~ 14:00 기조강연(손승철)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와 신미통신사
- 14:00 ~ 14:20 발표 1(서흥석)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신미통신일록과 김이교 자료
- 14:20 ~ 14:40 발표 2(임선빈) 조선시대 관인으로서의 김이교
- 14:40 ~ 15:00 발표 3(문경호) 1811년 신미통신사선과 사행로
- 15:00 ~ 15:10 중간 휴식
- 15:10 ~ 15:30 발표 4(이귀영) 조선통신사선의 제작과 활용
- 15:30 ~ 15:50 발표 5(민정희) 김이교 관련 콘텐츠 개발 및 기념사업 계획
- 15:50 ~ 16:10 발표 6(윤용혁, 사토 나오토) ‘김이교 별’의 지정과 등록 가능성
- 16:10 ~ 16:20 행사장 정리, 종합토론 준비
- 16:20 ~ 17:50 종합토론 좌장 : 이해준(공주대, 사회)
- 17:50 ~ 18:00 참가자 기념 촬영 및 폐회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6
[사회자 문경호 공주대학교 교수와 인사말하는 황재하 조선시대통신사현창회 회장]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정영일 회장의 개회가에 이어 김정섭 공주시장의 축사 그리고 황재하 조선시대통신사현창회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7
[임선빈 경기도문화재위원회 기념물분과위원장]

가장 먼저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 조선시대 통신사현창회 연구소장의 기조 강연 '朝鮮通信使의 歷史的 意義와 辛未通信使(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와 신미통신사)'로 문을 열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서흥석 부장의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신미통신일록』과 김이교 자료'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신미통신일록』과 김이교 관련 유물에 대해 현재 충남역사문화원에 소장된 김이교 관련 자료가 경기도에서 공주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으로 오게 된 일화를 소개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임선빈 경기도문화재위원회 기념물분과위원장의 '조선시대 官人으로서의 金履喬'라는 주제 발표 시에는 발표 도중 김이교 가계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참석한 김이교 후손들의 날카로운 지적도 함께 곁들여져 발표 내내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8

이어서 문경호 공주대학교 교수는 '1811년 신미통신사선과 사행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하였습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9

이귀영 전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장의 '조선통신사선의 제작과 활용'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는데 "조선통신사선 활용 방안 중에서 살아 있는 박물관, 전시물로 활용한다. 조선통신사선은 그 모습 자체로도 지금까지 재현한 전통 한선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그 외형도 화려한 고품격 선박이다. 이러한 면에서 이 배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한선으로서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전시되는 동시에 그 내부는 선상 박물관으로 활용된다. 문화 혜택이 적은 섬이나 어촌, 문화축제 현장 등을 찾아가는 박물관이다."라며 일곱 가지의 활용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조선통신사문서국제세미나 10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장]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장은 '김이교 관련 콘텐츠 개발 및 기념사업 계획'이라는 주제를 통해 수행기관 소개, 사업 추진 배경 및 필요성, 세부 추진 사업, 기대효과를 이야기했는데 "공주시에 산재한 조선통신사 관련 인물, 유적과 유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자 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남녀노소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충남역사박물관 활성화, 국가의 관광자원 개발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조선통신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했던 ‘誠信과 交隣’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서 최근 역사왜곡 등 국가주의적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평화질서 및 공동번영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화합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선 윤용혁 공주대 명예 교수와 일본 천문 연구가 사토 나오토(佐藤直人)가 함께한 내용,  ‘김이교 별’의 지정과 등록 가능성에 대해 발표가 있었는데 이미 소행성 무령왕 별이 지정되어 있다는 점과 소행성, 별을 발견하고 등록하는 과정과 김이교 별의 등록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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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주지역 문화콘텐츠로서의 통신정사 김이교와 '신미통신일록'조선통신사 국제학술세미나의 마지막은 공주대 이해준 명예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져 열띤 호응을 보였는데요.
백제와 무령왕릉 조선시대 감영에 더해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신미통신일록을 통한 새로운 역사 문화 역사 콘텐츠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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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의 단체 사진 촬영으로 공주지역 문화콘텐츠로서의 통신정사 김이교와 '신미통신일록'조선통신사 국제학술세미나는 막을 내렸는데요.

곧 이어질 충남역사분화연구원,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될 사진전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에 여러분들도 기대하고 큰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드립니다.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대학로 56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
충청남도 공주시 연수원길 103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청남도 공주시 국고개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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