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모범음식점 거부네집
국산콩손두부전문점…시골 풍경도 매력
2021.04.19(월) 15:52:10 | 충남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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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oung77@hanmail.net)
얼마 전 공주시를 방문해서 지역주민에게 추천받은 식당이 있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실 이곳을 생각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공주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이 된 만큼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충남 공주시 우성면 우성길 134에 위치한 거부네집토종콩손두부입니다. 국산 콩으로 다양한 두부 요리를 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두부전골부터 모두부, 순두부찌개, 비지찌개가 있었습니다. 여기 대표는 역시 두부전골이라고 합니다. 두부전골 대자가 4인분이라고 하니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맛있는 반찬이 차려졌습니다. 시골 인심답게 푸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인지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두부전골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리필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 두부전골이 등장했습니다. 얼큰한 국물이 정말 담백합니다. 두부와 수제비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푸짐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정말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을 때 방문했지만 가게 안은 여전히 지역주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있고, 발열체크를 확인한 뒤 입장하니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식사를 배불리 먹고 난 뒤 우성면 주변은 가볍게 걸었는데요. 우성면 자체에 과수농가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배꽃이 하얗게 피어있어서 장관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꽃도 관람하니 정말 최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주시 우성면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는 거부네집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