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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우중 산책, 운치 가득했던 영인산수목원

2021.04.06(화) 16:02:55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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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어딜 가나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지난 주말, 비 소식이 있어 외출하기가 살짝 고민되기도 했는데요, 활짝 피었던 봄꽃들이 일찍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산을 챙겨 영인산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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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좋다면, 영인산 하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운동 삼아 수목원까지 걸어도 좋은데요, 봄비가 부슬부슬 내려 차량으로 휴양관까지 이동해, 목련 꽃이 예쁜 수목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맑고 깨끗한 자연을 품고 있는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일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연휴양림 내에는 수목원이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인데요,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인지 평소보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 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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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소리를 들으며 수목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분 좋고 설레었는데요, 다행히도, 화사하게 피었던 봄꽃들이 많이 지지 않고, 아름다운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영인산 수목원은 날씨가 맑은 날 찾아도 좋지만, 비 오는 날 방문해도 걷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인데요, 수목원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키가 큰 나무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고, 갖가지 식물들과 봄꽃들이 예쁨을 뽐내며 오가는 이들을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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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습지학습지구 쪽에 다다르니 운무가 드리워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는데요, 조망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매화원의 매화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숲, 주변의 초록 초록한 풍경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꽃피는 봄, 주말이면 상춘객들로 활기가 넘쳤던 곳이지만, 비 오는 날 수목원의 풍경은 운치가 더해져 고요하고 신비로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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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원에 도착하니, 탐스러운 목련 꽃들이 봄비 속에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일찍 피었다가 벌써 지는 꽃들도 있었지만,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며 우아한 자태로  봄비를 흠뻑 머금고 있는 꽃송이도 보였습니다. 목련을 바라보고 있는 도중에도 봄바람에 '툭'하고 떨어지는 꽃송이들이 있어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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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수목원은 발걸음 닿는 곳마다 온통 봄꽃 세상입니다. 어딜 가나 연분홍빛 진달래와 이제 막 피어나는 철쭉· 삼색도화· 보랏빛 향기를 전해주는 라벤더까지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버드나무도 연둣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촉촉이 내린 봄비로 모든 식물들이 파릇파릇 더욱 맑고 산뜻하게 보였는데요, 수목원에는 여기저기 돋아난 새싹들이 반짝반짝 빗물을 머금고 있어, 그 자체로도 청명하고, 생명의 소리가 조용히 울려 퍼지는 듯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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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산책 중에 따뜻한 온실과 쉼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었는데요, 우중 산책이었지만, 아이들과 운치 가득한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봄나들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색색 예쁜 꽃 만발한 영인산 수목원으로 달려가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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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자연휴양림
- 소재지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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