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구기자농협 건구기자 1.2톤 선적
이날 일본 수출 길에 오른 건구기자는 1.2톤(약 6000만원 상당)으로 일본 나가노생약주식회사에 보내진다.
구기자농협은 지난 2017년 3월 나가노생약주식회사와 업무협약 이후 매년 구기자 2~3톤을 수출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일본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시장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구기자 생산농가에게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은 구기자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갖추고 있고,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돼 GAP인증 등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내 생산량은 전국 7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50톤이다.
복영수 조합장은 “청양구기자 일본 수출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개척하고 인지도를 넓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단비와도 같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 “청양구기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배농가가 안전하고 고품질 생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