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문의 많지만 예년보다 손님 적을 것” “코로나 추이 지켜보며 축제 개최 여부 결정”
![]() |
![]() |
3월 둘째 주부터 장고항에서 실치가 잡히고 있다.
어민들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크기가 작고 여린 실치가 잡히기 시작했지만 사리(만조와 간조의 높이차가 최대인 시기)가 시작되는 이달 중하순 경부터 본격적인 실치잡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이네횟집 강정의 대표는 “한 달 전부터 실치 구입 문의를 하는 고객들이 있었다”며 “올해는 예년과 비슷하게 3월 초부터 실치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3월엔 당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 걱정과는 달리 실치를 찾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최근 당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지난해보다 손님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 지켜봐야”
한편 장고항실치축제는 매년 4월 말 개최돼 왔지만 1년 여 동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장고항실치축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문식 장고항실치축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개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