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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보급 늘지만 소비자 불만도 증가

[정책&심층취재] 무공해차 가격인하 유도ㆍ대중적인 보급형 차량 육성, 소비자들의 생각은

2021.03.11(목) 14:05:38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zkscyshqn@hanmail.net
               	zkscyshqn@hanmail.net)

 

최근 정책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차 충전소

▲ 최근 정책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차 충전소

코로나19 이후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전기차ㆍ수소차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친환경차를 선호하면서도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민한다. 특히 부족한 수소충전소의 경우 전국에는 총 73곳밖에 없다. 지역별로는 △서울 4곳 △경기 10곳 △인천 3곳△부산 2곳 △광주 5곳 △대전 3곳 △울산 14곳 △충북 6곳 △충남 6곳 △경북 1곳 △경남 7곳 △전남 2곳 △전북 5곳 △대구 2곳 △세종1곳 △강원 2곳 등이다.

최근 수소차를 구매해서 운행 중이라는 이순만 씨는 “충전소 부족으로 차량이 줄지어 서거나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지역을 벗어나는 상황이 벌어진다. 정부가 예산을 늘려 보조금까지 풀면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인프라 구축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한다면 대중화 시대는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자치단체와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 부지 확보도 쉽지 않은데다 1기당 구축 비용이 30억원 가량 드는 등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부품실증 단지 조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충남도는 5일 도청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충남 미래사업 발굴과제 기초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시된 미래 사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부품실증단지 조성 △스마트 RE100산업단지 조성 △배양육 생산기반 구축 △중소기업 인공지능(AI) 활용 통합지원 △충남형 스마트 해양치유 관광산업 기반구축 △충남 문화자산 미래유산화 정책 △충남 친환경 황토 자원화 전략 등 총 7건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충남미래사업발굴협의회를 통해 발굴됐으며 사업내용 검토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는 선정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꼽았는데 2025년까지 연평균 12.5%가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도는 자율군집주행 관제센터(ITS)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공동연구(Co-LAB)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경우 상용차산업 국내시장 점유율 증대 및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완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도 올해 전기·수소자동차 30만대 보급 방안을 밝히며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 속도전에 나섰다.

정부는 무공해차 가격인하 유도와 대중적인 보급형 차량의 육성을 위해 보고금 지원기준을 △6000만원 미만은 '전액지원' △6000만~9000만원 미만은 '50% 지원' 등 가격 구간별로 차등화했다.

수소차의 경우, 현재 수소차 국고보조금은 2250만원이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900만~1500만원 수준)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많은 강원도의 경우에는 최대 375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6765만원인 신형 넥쏘 모던을 구매할 시 보조금을 최대로 지원 받게 되면 3015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전기 승용차의 보조금도 차량별 지원금액이 차등화되면서 최소 329만원(테슬라 모델3-퍼포먼스)에서 최대 800만원(코나 기본형, 니로HP)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자체별 보조금도 300만~1500만원 수준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도 밝혔다. 전기차 보급대수의 50% 이상으로 충전기가 구축되도록 2025년까지 50만기 이상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20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도 123기 이상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전국 어디든 30분 내' 도달이 가능하도록 2025년까지 450기를 구축한다. 올해에는 총 180기 구축을 목표로 차량대비 충전소가 부족한 서울·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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