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리 노을공원은, 노을이 예쁜 노을맛집입니다. 특히 천수만이 붉게 물드는 노을 풍경은 장관이며, 썰물 때는 예쁜 반영을 담을 수 있는 반영맛집이기도 합니다.
어사리라는 뜻은 고기'어(魚)', 모래 '사( 沙)'를 써서 고기와 모래가 많다는 의미로 노을이 예쁜 공원이니 어사리노을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노을이 지기 전 조금 일찍 이곳에 도착했더니, 천수만도 하늘도 모두 파랗습니다.
파란 하늘이 참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전망데크에 올라, 시원한 천수만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물위로 비치는 윤슬이, 은빛을 내며 빛나고 있습니다. 매우 평화로운, 이곳의 풍경이네요.
답답했던 가슴을 어루만져 주듯, 너무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1시간이 지나 5시가 넘어서니, 하늘이 서서히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오면 꼭 보고 싶었던 사랑스러운 남녀 조형물 사이로,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매우 낭만적입니다.
푸르렀던 하늘이 붉게 물들고, 길게 뻗은 전망데크도 함께 물들어갑니다.
썰물이 되니 속내를 드러내는 천수만과 노을 지는 풍경이 정말 장관입니다.
썰물이 되어서야 비로소 담을 수 있는 반영샷, 너무 아름답네요.
때를 기다려, 예쁜 사진도 남깁니다.
점점 더 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빛은, 공원 전체를 붉게 물들입니다.
진정 이곳이 찐노을맛집이네요. 서해의 노을은, 정말 자랑하고 싶습니다.
붉은빛 감도는 공원과 그 주위 풍경을 돌아보며, 마음도 단단해집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한 오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쁜 노을을 감상하고 싶을 때, 어사리노을공원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