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즐기는 마검포해수욕장 산책
고운 모래, 얕은 수심, 울창한 송림의 캠핑 인기 장소
2021.02.24(수) 19:27:24 | 충남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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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oung77@hanmail.net)
유명한 해수욕장을 방문하면 복잡한 상가와 많은 사람들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넓은 바닷가를 마치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조용한 마검포해수욕장입니다.
마검포해수욕장은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입니다. 마검포해수욕장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에 위치해 있는데요, 안면도로 건너가는 다리 가기 전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마검포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도로 바로 옆으로 해안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넓은 해수욕장에 비해, 아무것도 없는 것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도 상가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넓은 해변을 혼자서 걷다 보니 마치 나만의 해변을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해변 주변에 울창한 송림이 있어서 야영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찾는 장소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해수욕장의 매력 중 하나가 고운 백사장이라고 합니다. 고운 모래로 이뤄진 해변은 큰 돌을 찾기가 힘들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정말 좋다고 하네요. 경사도 역시 완만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푸르른 소나무와 넓은 바다에서 혼자 즐기는 언택트 나들이로 태안 마검포해수욕장이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은 이른 봄이면 실치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색적인 맛을 즐기고 싶다면 마검포해수욕장에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