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을 대표하는 바다는 바로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여름철 머드축제 등으로 유명한 장소이지만 추운 겨울에도 멋진 겨울바다의 낭만과 조개를 품은 맛을 맛볼 수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먼저 대천해수욕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넓은 해변입니다. 남서쪽으로 8km 정도를 이루고 있으며 수심이 얕고 수온이 알맞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대천해수욕장은 학창시절부터 정말 자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방문해도 내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저 말고도 제법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었고, 마스크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깜짝 놀랐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서 물놀이를 즐기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보트 같은 곳에 패러글라이딩을 연결해서 즐기고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해변, 소나무숲 그리고 식당가로 구분이 됩니다. 예전에는 호객행위가 많아서 이 길을 걷는 것이 무서울 정도였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대부분 식당은 조개구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를 자세하게 촬영하지 못했지만 테이블마다 하우스처럼 칸막이를 설치해서 손님간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적잖은 피해를 입은 상인 분들이 빠르게 조치한 듯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중심에 있는 광장은 다양한 조각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도 화려하게 해놓기 때문에 멋진 조명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요즘,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불편한 마음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실천하며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둘러봤습니다. 혹시 저처럼 외출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은 실내보다는 야외로, 개인 방역수칙은 꼭 지키며 조심스럽게 이동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