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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논산 광석면 오강리에 전해지는 지와바리와 노강서원

2021.01.21(목) 08:21:25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광석면에는 지역의 문화자원인 지와바리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지와바리는 지와(기와)를 밟는다는 의미와 사투리 ‘바리’(밟기)의 합성어로 일꾼들이 두레일을 끝낸 다음 두레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치며 돌아와 음식과 술을 대접받는다는 것으로 기와를 밟듯 서로의 등을 밟아주며 피로를 풀고 화합을 도모하며 즐기던 전통놀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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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지구 마을공동문화 조성사업'은 2016년 1월에 시작되어 2017년 12월까지 만 2년에 걸친 사업으로 2018년에는 지와바리전수관도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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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에서도 1월 17일까지는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가시면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모든 이슈가 코로나19로 이어지네요. 임시 선별검사소 위치는 플랭카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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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여럿이 하나가 되어 만드는 대동한마당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오강2리에서 두레와 함께 이어온 풍물과 흥이 넘치는 전통놀이로서, 마을공동체를 이루었던 그 문화를 마을의 벽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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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에 그려져 있는 것처럼 실제로 향토박물관이 있는지는 찾지 못했는데요, 5개의 강물(냇물)이 마을 앞에서 합류한다 하여 ‘오강(五江)’이라고 하는 마을의 역사와 함께 광석면 지역에 넓은 돌이 있었다는 데서 광석(廣石)이라는 지명 유래를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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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두가 세상살이가 힘들지만 서로 흥을 돋아줌으로써 두레정신이 깃든 마을공동체의 복원이 있어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지와바리는 두레와 함께 오랫동안 이어져 오다가 자취를 감추게 되었는데. 1993년부터 논산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지와바리를 발굴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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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바리의 이야기를 보았다면 안쪽에 자리한 노강서원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노강서원은 '전학후묘(前學後廟)'의 구도로 외삼문, 강당, 사당을 서원의 중심축에,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는 대칭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어 서원건축의 규범을 잘 보여주는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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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강서원의 외삼문은 오래된 느낌이 물씬 드는 것이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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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4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0호, 2017년 국가지정 사적 제540호로 지정된 노강서원은 조선말 흥선대원군이 철폐하지 않은 27개 서원 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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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우리의 역사를 찾는 것은 우리의 혼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노강서원의 강당은 17세기 말 유교건축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2011년 보물 제174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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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자리한 파평윤씨 중 중심이 되는 인물은 조선 중기 팔송(八松) 윤황(尹煌, 1571~1639)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아들 윤문거(尹文擧), 윤선거(尹宣擧), 손자인 윤증(尹拯) 등 충청도 지역 소론계 유학자의 대를 이어가며 이곳에서 가문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논산에 자리를 잡은 파평윤씨의 소론을 이끌었던 사람들을 이곳에 모셔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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