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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올겨울 한파에 조용히 새해다짐을 해본 삽교호호수공원

2021.01.17(일) 17:48:51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00년대를 들어서 맛집에서 먹거나 관광지를 가서 보통 SNS 등에서 인증숏을 한다고 하죠. 요즘에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서 인증숏을 하는 것은 거리두기를 잘 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요즘의 분위기는 혼자 혹은 둘 정도가 같이 가서 조용하게 돌아오는 것이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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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라고 하는 이야기는 충청남도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많이 듣는 지명이 아닐까요. 날이 풀리면 이곳에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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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충남도청이 있고 서산, 태안, 당진 등을 모두 포함하여 내포라고 합니다. 보통 내포 하면 불교가 먼저 생각나는데요, 그만큼 충청남도에는 내고향 문화유산이 많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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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얼고 강물이 모두 얼어버릴 만큼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정말 매섭네요. 올해 따라 더욱 더 춥게 느껴집니다. 집에서 보일러를 계속 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언가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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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대밭과 억새 그리고 정자가 보이는 데크길을 걸어갑니다. 2021년 우리는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북적거렸던 거리는 텅비어 버렸고 코로나19에 2020년은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도 그 여파에서 벗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껴야 하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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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량이 8,400만 톤에 이르고 넓은 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목적과 만성적인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 삽교호입니다. 새들이 쉬는 곳이라고 해서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새들은 새들대로 쉬고 사람은 사람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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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의 1위가 코로나19라고 하네요. 새들 역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인해 조용하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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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알려주는 이정표를 따라서 휴일에 조용하게 걸어보는 시간입니다. 요즘에는 실내의 헬스장을 가는 대신에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패턴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살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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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 전부터 북유럽 사람들은 밤이 긴 겨울을 피해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화가들이 작품 속에서 남유럽의 햇빛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저도 해외여행을 언제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주변에서 가볼 만한 좋은 풍광을 찾아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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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리듬은 태양의 리듬과 조화를 이루어 햇빛이 줄어들 때 몸속의 호르몬이 많이 감소하고, 해가 뜨기 직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연적인 순환을 일주기 리듬이라고 부르는데 circadian이라는 영어 단어는 '하루'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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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물놀이장이었던 곳으로 삽교호의 넓은 공간에 조성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의 여름에는 운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백신을 본격적으로 맞으면 올해 가을에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는 내년을 기다려봅니다. 2021년이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2022년을 기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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