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로컬푸드 과일 코너의 최고 인기, 논산딸기

오감만족 논산딸기로 생기 충전하세요

2021.01.02(토) 22:37:47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논산딸기의 대표 브랜드 설향이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논산딸기는 과일 코너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딸기가 진열되고 나면서부터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은 싸구려 취급을 받기 일쑤지요. 과일은 커야 맛있다고, 아직은 가격이 좀 부담스럽지만 제일 큰 것으로 한 팩 담았습니다. 
 
로컬푸드에 진열된 논산딸기
▲로컬푸드에 진열된 논산딸기
 
공주시에서 논산으로 접어드는 상월면에는 논산딸기 대형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한겨울 딸기는 논산의 주요 농산물로 그 규모가 전국 생산량의 1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과 딸기 농장에 체험을 가곤 했습니다. 계룡산 아랫마을 논산시 상월면에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후배 덕분에 외국 유학생들에게 딸기농장 체험이라는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주었던 거죠.
 
논산시 상월면에 설치된 논산딸기 광고판
▲논산시 상월면에 설치된 논산딸기 광고판
 
논산시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길가에 서 있는 딸기 판매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오전에 수확한 가장 신선한 딸기를 바로 살 수 있어서 좋고, 운이 좋다면 딸기농장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딸기는 크기에 따라 선별해서 바로 포장을 합니다. 논산딸기도 농장에 따라 이름도 다릅니다. 워낙 충격에 약한 과일이니 막 만질 수도 없고, 선별이나 포장 과정에서 정말 정성스럽게 딸기를 만집니다. 
 
로컬푸드과일코너의최고인기논산딸기 1
▲논산딸기농장
  
딸기 선별 작업
▲딸기 선별작업
 
딸기농장은 두 가지 방법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과거에는 딸기농사를 주로 땅에 비닐을 펴고 재배했습니다. 토경재배라고 하는데요,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일을 해야 하니까 일하는 것이 힘들었겠지요. 요즘은 대부분 농가에서 허리 높이로 지지대를 세우고 그 위에서 농사를 짓습니다. 수경재배 혹은 양액재배라고 합니다. 서서 일을 할 수 있고, 지지대 아래로 다닐 수가 있으니 훨씬 편합니다. 
 
토경 재배 비닐하우스
▲토경재배 비닐하우스
 
수경 재배 비닐하우스
▲수경재배 비닐하우스
 
수경재배는 딸기가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딸기의 한쪽 면이 다치지 않아서 좋습니다. 비닐 아래로 주렁주렁 달린 딸기는 빨간 과육이 터질 듯 부풀어오릅니다.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이 돌 정도지요. 겨울딸기는 신맛이 적고 달콤한 향도 강합니다. 딸기는 봄이 되면서 점점 작아지고 신맛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끝물인 4월과 5월에는 저렴한 딸기잼용으로 출하하게 된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논산 딸기
▲빨갛게 익어가는 논산딸기
 
딸기꽃이 피면 꿀벌이 이곳저곳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수분을 시켜줍니다. 딸기하우스마다 하얀색 벌통이 하나씩 있는데요, 이곳으로 꿀벌이 연신 들락거립니다. 처음 하우스에 들어가면 벌을 보고 놀라기도 하는데요, 벌은 벌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자기의 일을 하는 것뿐이죠. 
 
딸기꽃과 꿀벌
▲딸기꽃과 꿀벌
 
농장에서 수확한 딸기는 선별 과정을 거쳐 포장 상자에 가지런히 넣어져 그날 바로 수매가 됩니다. 오후가 되면 딸기상자를 가득 실은 대형 트럭이 서울로 향합니다. 이 외에도 지역 마트에 바로 진열이 되기도 합니다.
 
오감만족 논산 딸기
▲오감만족 논산딸기
 
오감만족 논산 딸기
▲오감만족 논산딸기
 
매년 4월이 되면 논산딸기축제가 논산천과 관내 딸기밭에서 펼쳐집니다. 딸기체험농장은 체험을 하러 찾아오는 아이들로 연일 만원입니다. 안타깝게도 2020년 딸기축제는 2월 말로 계획만 해놓고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습니다. 아마 2021년 딸기축제도 광장에서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아쉬운 마음에 딸기축제 사진을 들춰 봅니다.
 
논산 딸기 축제(2018년)
▲논산딸기축제(2018년)
 
논산 딸기 축제(2018년)
▲논산딸기축제(2018년)
 
나들이는 물론이고 외출도 주저하게 되는 때이지만 마스크 없이 즐거웠던 때를 생각하며 새콤달콤 논산딸기로 생기 충전하세요.
 

수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수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