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비대면 힐링 걷기운동으로 겨울을 즐기자

논산 수변데크길 걸으며

2020.12.22(화) 16:28:11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매서운 겨울에는 특히나 운동이 더 필요한 시점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내 운동은 특히나 힘들어진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을 수는 없지요. 이럴 때 최고의 운동코스는 바로 비대면 힐링 걷기운동입니다. 몸에 큰 무리도 주지 않으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최고죠.

기왕이면 경치 좋은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면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건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뜻에서 이번에 제가 다녀 온 힐링 걷기운동 장소 '논산 탑정호데크길'을 권해 드립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2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일단 수변생태공원에서 출발하여 출렁다리를 찍고 다시 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선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 주차를 하고 생태공원 주변도 둘러보았는데요, 공원 내는 억새와 갈대들로 황금빛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나무도 이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모습이었지만 그 거대한 위상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3
 
여름에는 이곳에 연잎들이 가득하였지만 지금은 살짝 얼음이 얼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안으로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이 신기하게만 느껴져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4
 
공원 내에는 억새들이 가득하였는데 키가 3m는 족히 되어 보이는 거대한 억새가 신기해서 찰칵!
 
최근 억새공원을 자주 갔었는데 이렇게 큰 억새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잎이 아직 초록인 걸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류의 억새와는 종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5
 
공원을 거닐다보니 '탑정호 힐링수변산책길'이 나오네요.
혼자나 둘이 산책 나오신 분들이 듬성듬성 보였습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6
 
이제 여기서부터 걷기운동 시작입니다.
수변을 따라 3km 정도 나 있는 수변데크길은 마치 물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상쾌함을 줍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7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다보면 물 속에 노니는 겨울철새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은 흰 큰고니와 가창오리·쇠오리 등 겨울철새들도 무척이나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8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9
 
잔잔한 저수지 위로 보이는 수몰나무들의 반영 또한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이곳의 힐링포인트입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0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1
 
수몰나무 위로 나 있는 버섯들도 신기하지요.
지루하지 않게 걸으며 운동할 수 있어 좋은 산책길이었습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2
 
뿌리가 물에 잠긴 버드나무가 저수지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아트월이 된 듯합니다.
저 멀리 탑정호 출렁다리의 모습도 보이네요.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3
 
흐리지만 바람이 없어 잔잔한 호수를 보며 걷기운동하기 참 좋은 겨울날씨였습니다.

코스의 반쯤 왔을 때부터 뿌연 하늘이 서서히 걷히며 태양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요했던 호수는 조금이 빛에 금새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그 빛이 어찌나 눈이 부시고 이뻤던지 모릅니다. 마치 희망을 전해주려는 듯.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4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5
 
수변데크길을 지나니 도로변 산책길로 이어집니다.
그 길을 걸어 탑정호 광장 쪽으로 더 걷다 보니 무인 음료수코너가 보입니다. 왠지 정이 느껴지는 것 같은 풍경입니다.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6 
비대면힐링걷기운동으로겨울을즐기자 17
 
도로변 산책길을 걸어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을 하니 공사가 한창입니다.

2018년 9월에 착공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전체 길이 600m로 국내는 물론이고 동양 최대 길이라고 하는데요,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열심히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예당저수지에 이어 탑정호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라고 해요. 이렇게 큰 규모의 힐링저수지 두 곳이 모두 우리 지역 내에 있다니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출렁다리가 개장하면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 같아 무척 기대가 큰 곳입니다.
보다 나은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센스풀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센스풀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