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웅진백제역사전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20/IM0001665215.JPG)
박물관 방문은 언제나 설레기도 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방문해서 따뜻한 곳에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든 지금,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박물관은 실내라 코로나 19에 대한 걱정도 되지만 국립공주박물관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발열체크와 출입자 명부, 손 소독제, 마스크 착용 후 관람할 수 있어서 안심되는 곳입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상설전시관을 관람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1층에 웅진백제실과 2층에 충청남도 역사문화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웅진백제는 문주왕의 웅진(공주) 천도부터 성왕의 사비(부여) 천도까지의 웅진에 도읍했던 시기를 말합니다.
![국립공주박물관웅진백제역사전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1220/IM0001665220.JPG)
특히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국보를 비롯하여 수많은 문화재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령왕릉의 널길에서는 제기와 묘지석, 진묘수 등이 발견되었고 왕과 왕비에 대한 제사 및 왕릉의 보호와 주인공을 알리는 상징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을 들른 김에 마침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되고 있던 '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도 겸사겸사 둘러보았습니다.
주요 내용으로 1부는 '금강과 세종-충청·전라·경상의 강물이 합류하다', 2부는 '금강유역과 세력이 성장', 3부는 '백제의 계획도시'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보를 만나게 되는데요, '계유'가 새겨진 삼존천불비상과 아미타불비상이며,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1부는 금강과 세종-충청·전라·경상의 강물이 만나는 곳으로 다양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충청과 전라, 경상도의 강물이 이곳에서 합류한다는 의미로 삼기라 하였다고 합니다.
전시 공간마다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관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2부는 금강유역과 세력의 성장에 관한 내용으로 마한 일대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철기문화와 토기문화도 볼 수 있는데 철기문화의 발전으로 생활의 변화하는 과정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3부는 백제의 계획도시입니다. 백제가 통치권이 미치는 충청 일부 지역에 계획도시를 건설한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를 통하여 우리 충남을 비롯한 충청지역의 도시유적을 비롯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역사를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