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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언택트로 즐기는 송악주민자치 특화프로그램,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줌(Zom)으로 도서관 프로그램 체험하기

2020.12.20(일) 01:59:17 | 헵시바 (이메일주소:hannana153@naver.com
               	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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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주민자치회는 송악도서관과 함께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비대면 주민자치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송악읍주민자치회와 송악도서관운영위원회는 지난 7개월 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을 준수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에 지친 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개발에 대해 회의와 강사 섭외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간 소통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자동차도서관을 모토로 독서체험과 만들기체험,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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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코로나 극복 자동차도서관으로 계획되었던 프로그램은 송악주만자치회의 발빠른 대처로 비대면 줌(Zoom)화상 회의로 전환해 진행되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 필요한 크리스마스 캔들 센터피스, 커피드립백, 책갈피 만들기 재료와 도서 한 권은 키트형식으로 사전에 미리 제공했습니다.

송악주민자치회 김관영위원과 함께 당일 송출할 동영상 제작을 위한 사전 녹화도 진행하고, 행사 당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루 전에 리허설까지 마친 결과 무사히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늘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유튜브에 송악읍 주민자치회를 검색하면 다시보기가 가능하니 '구독'과 '좋아요' 꾸욱 눌러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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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당진도서관 최초로 진행하는 비대면 Zoom 프로그램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도서관 여행을 함께 떠나 볼까요. 오늘 도서관 여행은 김경민 송악도서관 자치부위원장이 안내를 맡아주었습니다.
 
첫 번째 도착한 곳은 '그림책 꽃밭' 김미자 대표가 읽어주는 재미있는 그림책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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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대표가 읽어주는 첫 번째 그림책은 밤코 작가의 '모모모모모'.
 
모를 심고, 벼가 자라고, 피도 자라고, 바람에 넘어지고, 일으켜 세우고,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벼를 베고, 탈곡을 하고, 새도 먹고, 여물도 만들고, 마침내 쌀이 되어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벼의 한살이를 유쾌하게 읽어주는 김미자 대표.
 
날마다 먹는 밥, 날마다 보는 쌀. 이 작은 쌀이 우리에게 오려면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우리는 농부의 고된 노동의 과정을 잘 모르기에 결실을 얻는 과정도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농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우리의 생명과 긴밀히 이어져 있기 때문에 무척 숭고한 일이지요.
 
이 진지한 노동을 재미있게 접근해 노동을 예술로 승화해 읽어주는 그림책꽃밭 대표님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며 그림책 여행을 했습니다. 특히 김미자 대표가 의성어도 의태어도 아닌 그림책 속의 낱말들을 말놀이하듯 들려줄 때면 시나브로 그림책에 빠져들어 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줄 알았다는 후문이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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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보다 더 핫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그림책이 있는데요, 어떤 책일까요? 바로바로 '고구마구마'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웃긴 고구마 이야기로 온 세상이 들썩들썩, 꼼꼼한 관찰과 상상력과 재치가 빚은 요절복통 그림책을 웃으며 넘기다 보면 볼품없어 보이는 고구마의 참매력을 깨닫게 됩니다. 그림책꽃밭 김미자 대표와 함께 '고구마구마'의 매력속으로 빠져 볼까요.

고구마 덩굴이 주렁주렁 자랍니다. 기다란 덩굴을 쭈욱 뽑아 올려 보니 가지각색 고구마들이 쑤욱 머리를 들어 올리네요. 이제 고구마들이 인사할 차례입니다.
 
‘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의 생김새들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누가누가 맛있구마, 말캉말캉하구마, 탔구마, 고소하구 맛있겠구마'라고 읽는 장면에서는 어릴 적 한겨울 화롯불에 모여앉아 군고구마랑 같이 먹던 톡 쏘는 동치미 국물을 마시는 것처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다음 장을 읽어줄 때는 푸하하 웃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허리가 굽은 고구마, 배가 불룩한 고구마, 온 몸에 검은 털이 숭숭 난 고구마, 겨우 하나 난 털을 뽑고 있는 고구마, 조금 험상궂은 고구마. 이런 고구마들이 하나같이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없이 당당하게 '나도 고구마구마!'라고 말하며 자신을 뽐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고구마구마' 이야기를 듣다보니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리는데요, 이제부터 고구마들이 얼마나 맛난지 알아보는 맛체험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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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맛있는 고구마 냄새가 솔솔 나네요. 고구마 잔치가 크게 벌어졌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이번 도서관 여행지는 이현주 강사와 최은경 강사의 진행으로 '나만의 홈카페'에서 고구마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여행으로 준비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면 찾게 되는 커피의 종류는 다르지만 오늘도 여전히 날씨와 기분에 어울리는 커피와 음료를 찾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단 10분이라도 느긋하게 커피를 내리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음료를 만들기 전에 이현주 강사가 '오늘은 집에서 카페처럼' 책속의 한 구절을 읽어줍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가족분들 모두 힐링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고구마를 활용한 음료만들기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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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가지 음료를 만들어볼 건데요, 첫 번째 음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 음료입니다.

  재료: 우유200ml, 푹 삶은 고구마, 드리즐초코소스
  도구: 짤주머니, 잔, 스패츌러

 1. 삶은 고구마는 포크나 스푼으로 잘 으깨준 후 짤주머니에 넣습니다.
 2. 짤주머니의 고구마를 잔에 2/3 정도 넣은 후 살짝 데운 우유를 넣습니다.
 3. 위에 생크림을 올려줍니다. 생크림이 없을 시엔 마트에서 스프레이형 생크림을 구매하거나 빵집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4. 드리즐 초코소스를 뿌려주면 맛있는 고구마 음료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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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어른들을 위한 음료 고구마라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컵에 으깬 고구마를 1/4 정도 넣고 데운 우유를 절반 정도 넣어 잘 섞은 후 남은 우유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줍니다.
  2. 기호에 따라 약간의 꿀을 넣어 준 후 준비한 잔에 넣어주면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구마라떼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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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체험여행은 분나봉사단 최은경 단원의 디저트 만들기입니다. 고구마 음료, 고구마라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고구마를 활용한 또띠아피자 만들기입니다.
 
  재료: 또띠아, 으깬 고구마, 피자치즈, 요거트, 꿀, 견과류

  1. 큰 볼에 으깬 고구마와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섞어 줍니다. 고구마는 호박고구마를 사용해야 피자만들때 수월하다고 합니다.
  2. 접시에 또띠아를 올리고 섞은 고구마를 넓게 펴준 후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 줍니다.
  3. 아이들과 함께 견과류로 얼굴 모양이나 동물, 식물모양을 꾸며 줍니다.
  4.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5~7분 정도 피자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려주면 고구마 또띠아피자 완성입니다.
  5. 완성된 피자에 기호에 맞게 꿀이나 올리고당을 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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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간식과 음료를 맛보고 나니 행복지수가 마구마구 상승하네요. 나만의 홈카페에서 만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그냥 밋밋하게 먹고 마시기가 왠지 섭섭한데요, 세 번째 도서관 체험여행은 분나봉사단 조윤영 강사와 함께하는 집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홈카페 스타일링 '캔들센터피스' 만들기입니다.
 
도서관 체험여행에 책소개가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조윤영 강사가 아이들과 우아하게 방콕하는 팁이 담긴 '감성사진과 함께하는 꽃소재 이야기'란 책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조윤영 강사와 함께 우아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길 캔들센터피스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화기, 플로랄폼, 편백, 더글라스, 이반호프, 초, 오리목, 메세지택, 꽃가위, 오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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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기에 물에 충분히 젖은 플로랄폼을 넣고 초를 중앙에 3~4cm 깊이로 꽂아줍니다.
  2. 중앙에 초를 감싸며 2/3 정도 보이게 돌아가며 편백나무를 꽂아줍니다.
  3. 화기의 가장자리 부분은 편백나무를 화기의 반지름보다 조금 더 길게 잘라 대칭 방향으로 사방에 꽂아 줍니다.
  4. 중간 길이의 편백으로 사이사이를 채우며 꽂아줍니다. 긴 것은 바깥쪽으로 짧은 것은 안쪽으로 꽂아주며 형태를 잡아갑니다. 편백은 그림의 배경 역할을 하므로 눕혀서 꽂아줘야 다른 소재들을 돋보이게 합니다.
  5. 더글라스를 한 뼘 길이로 잘라서 사방으로 꽂아주고 작은 것은 각도를 세워 꽂아줘야 좀 더 돋보이고 예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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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반호프는 잎의 앞면과 뒷면의 색상이 달라 원하는 색상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요, 위에서 부터 한 마디씩 잘라주면 길이가 나옵니다. 이반호프는 더글라스보다 좀 더 길게 잘라 꽂아줘야 합니다.
  7. 오리목은 한 줄기에 여러 형태가 있어 원하는 대로 열매나 줄기 부분의 특성을 살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휜 가지는 바깥쪽 방향으로 꽂아야 좀 더 멋스럽고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길이를 갸늠하기 어려울 때는 소재를 꽂을 곳에 재보며 사용하면 수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8. 오너먼트는 촛대에 달거나 나무 위에 살짝 얹어 표현합니다.
  9. 메세지택을 원하는 소재나 촛대에 달아 줍니다.
 
캔들 센터피스를 만들때는 테이블에 놓았을때 모든 사람이 보며 즐길 수 있도록 재료를 균일하게 꽂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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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올해는 방콕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은데요, 오늘 만든 크리스마스 캔들센터피스를 테이블 중앙에 놓고 고구마 디저트와 음료를 올리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아이들과 함께 오늘 배운 캔들센터피스와 고구마 음료, 디저트를 만들며 소소한 홈파티를 즐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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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여행지는 송악주민자치회 남윤성 강사와 함께 하는 '나만의 감성책갈피 만들기' 코너입니다.
 
  1. 사용할 얇은 원목판 두 개를 순간 접착제를 적당히 발라 붙여줍니다. 순간접착제 사용시에 위험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2. 30초 정도 꽉 눌러준 후 사용하면 됩니다.
 
방금 만든 원목책갈피를 '파랑이와 노랑이' 그림책에 꽂아 봅니다. 책과 잘 어울리는 근사한 책갈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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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찾은 도서관 여행은 첫 번째 여행을 책읽기로 재미있게 진행해 준 그림책꽃밭 김미자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근사한 책갈피가 꽂힌 ‘파랑이와 노랑이'는 전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인데요, 레오 리오니가 기차여행 중 손자들을 위해 즉석에서 잡지를 찢어서 만든 책이라고 하네요.
 
불규칙한 동그라미, 기하학적 선과 모양으로 그려진 교실 장면 등 색종이를 손으로 찢어 오린 듯 거칠어 보이면서도 신선한 색감과 자연스런 색의 혼합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간략한 문장과 그림, 사고의 양식이 완전히 일치하며 그림책으로 본질을 표현할 수 있다는 레오 리오니의 생각이 결집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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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대표가 읽어주는 파랑이와 노랑이를 같이 들어 보겠습니다.
 
"파랑이와 노랑이는 단짝친구예요. 오늘도 파랑이는 노랑이 집에 놀러 갔어요. 그런데 노랑이가 집에 없네요. 노랑이를 찾아 온 동네를 돌아다닌 파랑이는 길모퉁이에서 노랑이를 발견했어요. 둘이 너무 반가워 얼싸 안았더니 어여쁜 초록이 돼버렸어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간 초록이 된 파랑이와 노랑이를 엄마아빠는 알아 보지 못했어요. 슬픈 마음에 엉엉 울기 시작한 초록이는 조각조각 눈물이 되어 흩어지면서 원래의 파랑이와 노랑이로 돌아왔습니다. 파랑이와 노랑이를 다시 찾은 엄마아빠들은 파랑이와 노랑이를 꼭꼭 껴안아 주는데 초록이가 되고 맙니다."
 
그제서야 엄마와 아빠들은 파랑이와 노랑이를 이해하게 됩니다. 파랑이와 노랑이가 없이는 초록이가 생길 수 없으니까요. 아이들의 시선과 입장, 경험의 중요성, 고유의 정체성과 존재의 아름다움을 경험케 하는 파랑이와 노랑이입니다.
 
다문화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아이들과 함께 편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감수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책여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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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여행을 마치며 송악시립도서관 배병찬 자치운영위원장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을 자동차 안에서 가족과 함께 보고 듣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자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줌(Zoom)으로 주민들을 만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경험이자 도전이어서 의미도 있고 보람도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단순히 책을 읽고, 책을 대여하며, 공부하는 곳으로만 인식했던 도서관이 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들이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프로그램을 도서관에서 함께 대면으로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습니다. 아무쪼록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지역확산 극복을 위한 마음방역의 기회가 되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신축년 새해에는 가정에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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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립도서관 박명수 팀장도 언택트로 진행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프로그램에 참석해 주셨는데요, 축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당진시립도서관에서도 많은 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송악시립도서관 자치운영위원회에서 이렇게 멋진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 도서관에서도 오늘과 같은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야겠다는 좋은 팁을 얻어 갑니다. 프로그램의 질도 알차고 좋았는데요,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데 그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책과 연계해 음료와 디저트도 만들고, 책갈피와 크리스마스 캔들센터피스를 만들며 힐링하는 시간이라 더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책과 관련된 행사를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시립도서관에서도 코로나시대에 발맞춰 오늘과 같은 형식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하는 행사라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오늘의 경험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더 비약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작게나마 행복해 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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