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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늦가을 공주한옥마을에서 족욕하고 힐링해보는 여행

2020.11.14(토) 17:32:03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몸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은 우리 몸의 가장 아래에서부터 혈액을 펌프질하여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많은 일을 하지만 조금은 신경의 덜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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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운은 차가운 기운과는 정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향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발이 따뜻해지게 되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몸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촉진시켜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족욕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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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함께 공주에 자리한 한옥마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옥마을이 처음 생겼을 때는 즐길 만한 것이나 볼 것이 많지가 않았는데 매년 새로운 것이 하나씩 생기고 있어서 가끔씩 찾아가 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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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공주 한옥마을의 족욕장은 한가해서 코로나19에도 마음 편하게 마치 둘이서 전세 놓고 족욕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만히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창밖의 늦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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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을 하게 되면 발끝에서 시작, 온몸이 따뜻해지고 좁아진 혈관이 넓어져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이에 따라 오장육부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자율신경이 회복되고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불면증을 극복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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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발을 담그고 발로 발을 툭툭 건드려 보기도 하고 휘휘 저어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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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을 하는 동안 한적한 곳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어 힐링하기에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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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3일이면 야외나 공공의 실내공간 등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백신이 성공적이라고 하나 1년은 족히 마스크와 함께하는 시간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인 충청도 포정사는 조선시대에 충청도 4목 중의 하나인 공주목에 세워졌던 충청감영의 선화당(宣化堂) 앞에 세워졌던 정문이었습니다. 족욕을 하고 공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면서 옛 흔적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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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공주목 동헌 이전 복원사업으로 2021년 2월까지 공사가 진행되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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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감이 달려 있는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봉감이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 가을을 잘 연상케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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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같은 동양 건축은 내외부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감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집의 내부와 바깥 경치의 관계가 중요했으며 기중 중심의 건축으로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건축 공간이다 보니 주변과의 관계가 중요한 건축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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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니 '보물'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술래잡기·고무줄놀이·말뚝박기·망까기·말타기 등 놀다 보면 하루가 너무나 짧아 아침에 눈 뜨면 마을앞 공터에 모여 매일 만나는 친구들과 비싸고 멋진 장난감 하나 없어도 하루 종일 재미있었던 옛날을 늦가을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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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과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한옥은 우리의 문화를 대변합니다. 시대가 다른 사람 간에도 소통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은 건축 공간이 시간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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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게 걸어보면서 문득 공주 고마와 공주를 보았더니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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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에서는 공주에서 생산되는 정안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밤에 칼집을 내어 집에서 에어 프라이기로 구우면 군밤이 됩니다. 집에 에어 프라이기가 없어서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밤이 무척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공주 한옥마을에는 풍경이 있고 한옥이 있으며 밤이 있고 족욕이 있습니다. 보는 것과 느끼는 것, 맛보는 것, 힐링하는 것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모든 것을 다 체험해본 느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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