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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당(集成堂),‘창건 제122주기 경자년 석채례(釋菜禮)’ 성료

2020.11.02(월) 11:48:44 | 주간보령 (이메일주소:93177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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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웅천읍 대천리에 소재하고 있는 집성당(集成堂) 창건 122주기 경자년 석채례(釋菜禮)가 오현규 도유사, 김완집 사무국장의 주관으로 남포향교 김완집 전교를 비롯한 지역 유림과 김동일 시장, 이영우 도의원, 백남숙 시의원, 임명검 보령문화원이사, 임인식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장과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전통 성균관 제례 의식따라 김완집 사무국장의 집례로 초헌관에 오치정 남포향교 원임전교, 아헌관에 이진우 남포향교 유도회장, 종헌관에 황규종 남포향교 재무장의가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오현규 도유사는 인사말에서 “특히 금년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집성당 창건자이신 삼희당(三希堂) 윤석봉(尹錫鳳)선생의 뜻을 기리고 창건 제122주기 석채례를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에서 주변정리를 말끔히 한 상태에서 행사를 열게되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집성당창건제122주기경자년석채례성료 1



보령시의 집성당 처럼 문화유산은 우리 계레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고 소중한 보배이자 인류문화의 자산이다. 문화재는 모두 민족 문화의 정수이며 자산이고 그 기반이라 하지만 유독 역사적 가치에 비해 이처럼 등한시 되어 있는 보령의 집성당(集成堂)은 3.1운동 101주년과 함께 새롭게 주목받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무관심속에 오직 몇몇 뜻있는 인사들에 의해 보령의 전체성 확보와 웅천읍의 생명감을 찾기 위해 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1926(병인)년 8월에는 돈암이응복이 집성당 유지보수를 위한 속수계를 결성하여 석채례 제수나 기타 집성당 유지보수에 힘썼으며 1929(기사)년 2월 이교헌의 2차중수기가 있고 1957(창건후재정유)년 9월 임성순의 3차중수기가 있으며1991(신미)년12월10일 보령시향토유적 제2호(313-83-0612)로 지정됐다.

이후 집성당은 부동산등기등록번호=>3438-00612를 취득후 1993(공부자탄강2544계유)년 오재섭의 중수(4차)기에 의하면 김학현군수가 주축이 되어, 중수 단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전한다.

그리하여 집성당은 단순한 주자, 송자를 모시고 제사만을 지내는 사우(祠宇)가 아니고, 항일의 병의 사상을 가진 보령 서천 홍성 청양 등 인근의 선비들이 모여 활동하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지역의 유일한 정신적 지주역활을 한 곳으로 평가 할만 하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윤석봉, 백관형, 유준근, 김복한, 유호근, 조구원, 신응선등 항일 유림들이 서로 교류하며 항일 의지를 심화(深化)하였던 곳으로서, 현재는 매년 1회 석채례(釋菜禮)을 올리며 옛 선열들의 숭고한 덕을 기리는 곳으로서, 오늘날 후손들이 선조들의 애국심을 선양(宣揚)하는 교육 장소로도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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