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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 열린도서관에서 맞이하는 독서의 계절

책 읽는 쉼터 논산 열린도서관

2020.11.02(월) 00:30:47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들판은 훤하게 비어 있고 노랗게 물들었던 은행나뭇잎 절반은 떨어졌습니다.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 실감나는 때가 되었습니다.
 
논산 열린도서관
▲논산 열린도서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것들과 서서히 사라지는 것들의 변화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어떤 사회가 열릴지,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 대한 책이라도 찾아볼 겸 논산 열린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논산 열린도서관
▲논산 열린도서관
 
논산 열린도서관은 책 읽는 도시 논산을 만들자는 시민들의 바람을 바탕으로 2017년 7월 착공해 2019년 5월에 개관되었습니다. 도서관은 논산의 나들이 일번지 시민공원 입구 논산문화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도시의 중앙에 문화단지가 만들어진 셈이고, 이곳은 논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근래 몇 년 동안 문화도시로 한 단계 올라선 것 같네요.
 
논산 열린도서관 상징물
▲논산 열린도서관 상징물
 
도서관 입구의 조형물도 인상적이고, 들어가는 길에 서 있는 대형 책은 논산 평생학습관 강좌나 시민대학 강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입구의 안내문들을 보고 나니 빨리 도서관 내부를 보고 싶어집니다.
 
책 읽는 도시 논산
▲책 읽는 도시 논산
 
논산의 문화 행사
▲논산의 문화 행사
 
도서관 입구에서는 코로나19예방 차원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일차 검사를 하고 방문객 명부도 작성합니다. 손소독제까지 듬뿍 바르고 나서 비로소 도서관을 둘러봅니다.
 
논산 열린도서관 입구
▲논산 열린도서관 입구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우뚝 서 있는 대형책장이 '와' 하는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논산의 김홍신문학관에도 이런 대형 책장이 있는데요, 책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논산 열린도서관 대형 책장
▲논산 열린도서관 대형책장
 
대형 책장 옆으로는 대형 모니터에는 논산의 주요 유적지나 관광지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논산의 명승지는 대부분 가본 곳인데, 세련된 영상으로 보니 색다르고 훨씬 근사해 보입니다. 그 옆으로는 논산이 낳은 향토작가의 작품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논산 열린도서관의 논산 유적지 영상
▲논산 열린도서관의 논산 유적지 영상
 
1층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 잔 사 들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도서관에 커피숍이 있으니까 오래 머물기 좋고, 모임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피숍에서 책을 보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논산 열린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논산 열린도서관 1층 커피숍
▲논산 열린도서관 1층 커피숍
 
열린도서관의 열람실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좌석이나 테이블, 디지털룸 이용에 다소 제약이 있긴 하지만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도서를 검색하고 대출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열람실에 들어서 보니 창문이 많고 커서 시원스러운 느낌입니다. 빼곡한 책장 옆으로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책상에서 공부하는 분들도 있고, 창문 앞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독서를 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조용히 책을 보거나 공부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논산 열린도서관 열람실
▲논산 열린도서관 열람실
 
열람실 중앙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검색하고 책장에서 번호를 찾습니다. 제가 찾는 책을 '포스트 코로나'로 검색하니 사회 관련 서적에 제목이 보입니다.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경제에 대해 써 놓은 책을 두 권 찾았습니다.
 
논산 열린도서관 도서 검색
▲논산 열린도서관 도서 검색
 
논산 열린도서관 열람실
▲논산 열린도서관 열람실
 
열람실 한쪽으로는 디지털 좌석들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성능 좋은 컴퓨터로 '인강'을 듣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그 뒤로는 쿠션 독서 계단이 있습니다. 지금은 좌석의 제약이 있는데요, 편안하게 쿠션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논산 열린도서관 디지털존
▲논산 열린도서관 디지털존
 
논산 열린도서관 계단식 좌석
▲논산 열린도서관 계단식 좌석
 
2층에서 내려다보는 책장의 모습은 1층에서 볼 때와 또 다른데요, 책장이 훨씬 높아 보이고 책 제목도 눈에 들어옵니다. 책을 보러 왔는데 눈도 만족입니다.
 
2층에서 본 대형 책장
▲2층에서 본 대형책장
 
2층 열람실 옆으로는 잡지를 모아놓은 부스도 있고, 반대쪽에는 어린이 자료실이 있습니다. 육아나 교육에 대한 자료가 많이 있어서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많이 찾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고 책에 파묻힌다고 하는군요.
 
논산열린도서관에서맞이하는독서의계절 1
▲논산 열린도서관 잡지 열람 코너
 
논산 열린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논산 열린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마저 돕니다. 낙엽이 지는 때를 맞이해서 논산 열린도서관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도 좋겠네요.

논산 열린도서관
-소재: 충남 논산시 관촉로 113-23
-문의: 041-746-5990
-이용 안내: 하절기 08:00~22:00, 동절기 08:00~21:00(매주 월요일 휴관)
-홈페이지: http://lib.nonsan.go.kr/lib.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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