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해산물 가득 ‘삽교호 전망대종합어시장’
재미 즐기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
2020.10.29(목) 14:46:51 | 충남아테이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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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i1210@naver.com)
바다를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는 수산시장입니다. 집 근처 회센터에서 회를 포장할 수 있지만, 바닷가 수산시장을 가면 신선한 해산물도 구경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삽교호에는 '삽교호 수산시장'이 아닌 '삽교호 전망대종합어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삽교호 전망대종합어시장은 당진시 방침에 따라 호객행위를 근저라는 어시장이라고 합니다. 1층 어시장과 2층 식당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사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서해안에서 잡히는 제철 해산물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방침대로 호객행위는 많이 없었습니다. 가게 근처에 가서 손님이 관심을 가져야 상인 분들이 안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호객행위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가을을 맞아서인지 전어, 대하, 꽃게 등 계절 수산물이 가득했습니다. 양식은 양식이라고 설명해 주고, 오늘 잡아온 수산물은 오늘 잡은 거라고 안내해 주셔서 더 안심이 됐습니다.
어시장에는 수산물 외에도 건어물과 젓갈 종류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와서인지 새우젓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의 젓갈도 쓴맛이 없고 달아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삽교호 가시면 둘러보고 사시면 좋을 듯합니다.
삽교호 전망대종합어시장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해산물 모둠이 1만원이라는 점입니다. 2인 기준으로 먹고 싶은 회를 산 뒤 1만원을 추가한다면 유명한 횟집에서처럼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수산물을 구매해 2층 식당에서 드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삽교호 주변에 위치한 캠핑장을 방문한 분들은 포장해서 가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도 젓갈과 회를 조금 사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삽교호를 방문하신다면 전망대종합어시장에도 들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