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예산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5일마다 서는 장날인데, 예산 여행을 할 때 백종원국밥거리에서 소머리국밥을 좋아해 가끔 들르곤 합니다.
오일장이라 장도 보면서 구경도 할 겸 들렀습니다.
코로나19로 한산할 것 같은데도 오일장은 추석을 앞두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장을 보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늘과 고추, 야채를 파는 노점입니다. 명절과 김장철이라 시골에서 농사짓는 마늘을 구매해 요리할 때나 김장할 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선을 파는 노점입니다. 홍어, 갈치, 고등어, 조기, 명태 등 밥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산물입니다.
남편이 홍어를 좋아해 날씨가 추워지면 사다가 홍어 요리를 해 먹고는 하는데,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침샘을 자극합니다.
표고버섯과 도라지입니다. 요리로도 사용되고, 국물을 낼 때나 가루를 만들어 사용하시면 건강에도 좋고 풍미를 더해 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식품에 관심이 많은데, 도라지 사다가 끓여 드시거나 조청을 해 두고 드시면 감기에 도움이 됩니다.
상추, 고구마, 감자, 양파, 열무 등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구마 쪄서 먹거나 오븐에 구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즉석반찬입니다. 1인 가구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예산 하면 사과로 유명하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과일입니다. 사과, 배,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알사탕과 젤리, 초코볼, 부채전병, 김말이전병, 백말이전병 등등 옛날 과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하고 장에 가면 종이봉투에 담아 팔던 과자였는데, 맛있게 먹던 귀한 과자라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을옷도 나와 유혹하고 있습니다. 가을과 명절에 입을 옷 한 벌 장만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야채 노점도 많이 있어 시금치, 표고버섯, 호박, 느타리 버섯 도토리묵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토리묵을 사다가 김치 잘게 썰어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 넣어 먹고 싶어집니다.
오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도넛입니다. 꽈배기, 핫도그, 찹쌀 도넛 등으로 장을 보러 다니면서 먹기 편합니다. 집에 사 가셔도 좋고요.
국화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느끼게 하는 국화와 아기자기한 예쁜 꽃과 식물들 사 집에 가져다 놓으면 집안 분위기가 확 살 것 같습니다.
정과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예산오일장,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