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계절의 변화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충남 보령에서도 아주 조용하고 찾은 이 드문 장소, 독산해수욕장입니다.
 

 
독산해수욕장은 첫 방문입니다. 바로 인근에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있지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조용한 장소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적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에 최근에 사람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취사와 차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캠핑을 즐기는 분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독산해수욕장을 찾은 이유 중 하나는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여름, 첫 방문 때에는 아무런 준비 없이 찾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잡는 것만 구경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준비를 철저하게 해 갯벌체험을 즐기러 갔습니다.
 

 
물때를 확인하고 방문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갯벌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독산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앞에 보이는 섬 앞으로 가야 합니다. 아마도 독산이라는 지명의 뜻이 '바닷가에 홀로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이 섬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곳 주변에서 많이 모여서 체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갯벌에는 조개, 맛살, 골뱅이 등 수산물이 풍부하여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자주 이용된다고 합니다.
 

 
약 1시간 만에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것들은 모두 방생을 하고, 큰 고동과 조개를 챙겨 와서 먹었습니다. 잡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독산해수욕장,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족나들이로 찾으면 좋을 듯합니다. 독산해수욕장은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