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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연을 소중한 자원으로 만들어가는 금산의 자진뱅이마을

2020.07.24(금) 18:48:58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강수계에 얼마나 많은 마을과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요. 우리는 인구수로 판단을 하지만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각각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는 곳을 아끼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한 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을소중한자원으로만들어가는금산의자진뱅이마을 1
 
여름이 되면 누군가는 계곡을 어쩌다 한 번씩 가는 곳일 수도 있지만 그곳을 터전으로 사는 사람들이나 계곡물이 합수하여 강을 이루면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정화비용이 많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코로나19도 사람들이 너무 많은 자연을 훼손하면서 일어난 인재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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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금(錦)’ 뫼 '산(山)’. 이름처럼 '꽃비단 같은 아름다운 산'이 자리한 금산에는 그 신록을 고스란히 살려주는 비단강인 금강이 흐르는 곳에 보곡산골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곡산골은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904m)과 천태산(715m)이 휘둘러 폭 안고 있는 아늑한 땅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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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사무소의 입구에서 자진뱅이마을을 돌아 보광리, 상곡리, 신안리를 돌아보는 길은 9km 정도로 2~3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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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뱅이마을은 환경부가 2005년에 지정한 자연생태마을이기도 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보존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을 유지하기 위한 주민 노력의 결과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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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상수도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하천을 중심으로 마을이 조성되지 않아도 되지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취락은 대부분 하천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래된 장승과 서낭당이 곳곳에서 눈에 뜨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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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왕벚꽃이 지고 나서 몽유도원으로 향하는 듯한 길 끝에 자진뱅이마을을 만나볼 수는 없지만 생태가 잘 보전된 산촌마을까지 걸어볼 수는 있습니다. 자진뱅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자잘한 논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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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서 생태하천살리기운동을 통해 하천살리기를 하는 곳도 있지만 이곳처럼 일찍 생태가 살아 있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주민이 미리 노력한 곳도 있습니다. 금강의 물길이 만들어낸 지역 이름 중에 방우리도 남아 있습니다. 행정구역은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로 방울이었다가 방우리가 되어 오늘날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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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산벚꽃나무, 산딸나무,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 야생화들의 군락지인 보곡산골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에는 자연 풍광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산꽃술래길코스와 연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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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뱅이길 옆으로 흘러내려가는 상곡천은 오토캠핑장을 지나서 군북면사무소를 지나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까지 흘러가며 금산천, 금강에 도달하게 됩니다. 물은 돌고 돌면서 채워져 옥천의 화려한 풍광인 추소담악을 만들고 금산에서는 적벽강이 되어 흘러가게 됩니다. 
  
금강수계에는 많은 자연취락 마을도 있지만 자연과 물의 소중함을 알고 미리 관리하면서 살고 있는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생태자원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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