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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센스만점 라벨지로 과일코너 북적북적

정신들 '체리'세요, 내상태가 '메론' 등 재미난 라벨로 즐거움 주는 우강하나로마트

2020.07.22(수) 17:46:48 | 킴보 (이메일주소:kimvo97@naver.com
               	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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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사러 갔는데, '체리'·'메론'·'참외' 등의 포장 라벨지에 '정신들 체리세요', '내상태가 메론', '이 참외 널 보러 왔어' 같은 센스만점 문구가 적혀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 당진에 센스만점 라벨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하나로마트가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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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바로 당진 합덕에 있는 우강하나로마트입니다. 온라인에서 우연히 이같은 과일 라벨지를 보고 재미있다며 살짝 감탄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우리 충남 지역에 있는 곳이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찾았답니다.
 
물론 이것만 보러 이곳까지 찾아오긴 쉽지 않을 것 같으니 가까운 합덕성당, 솔뫼성지를 비롯 요즘 합덕제수변공원에 만발한 연꽃도 볼 겸 이와 연계해 다녀오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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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심히 살펴봐야 할 곳은 바로 과일코너입니다. 웃을 일 없어 슬픈 요즘, 과일 사러 왔다가 한바탕 웃게 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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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볼까요? 포도 라벨부터 재미납니다. '나를 보고시 포도 참어'라는 라벨지를 보고도 그냥 지나갈 사람이 있을까요? 일명 아재개그라 불리우는 '언어유희'로 상품 라벨을 붙여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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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상태가 메론', '이 참외 널보러 왔어'

아재개그의 특징은 처음 읽고 바로 웃기지 않고 한참 후에야 웃음이 터진다고 하는데, 이곳 라벨의 문구들도 아재개그처럼 한참 후에야 웃음을 터트리게 합니다.
 
2019년부터 신선식품 코너의 팀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재미있는 제품 라벨지. 그동안은 지역민들 사이에서만 입소문이 났었는데, 누군가가 온라인에 올리면서 갑자기 이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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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복숭아는 무엇일까요? 바로 '천도(1000도)복숭아'가 아닐까요? 우울한 소식이 계속되는 요즘 마트 가기도 꺼려져서 온라인 주문을 많이 했는데, 이런 즐거움을 마트를 찾는 것만으로 느낄 수 있다면 안 가볼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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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는얼 망고'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이기에 그들을 위해 수입 과일도 판매하고 있는데, 수입 망고에도 이렇게 재미있게 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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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도 이렇게 새로운 이름표 '배가~ 불러베리'를 붙이자 또 달라 보이는 건 저만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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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만점 라벨에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지금은 없지만 계절과일의 라벨도 센스만점이라며 보여주십니다. 딸기, 단감 라벨도 '우리 딸 기가 예뻐', '정말 맛있으면 단감' 등이어서 새롭게 탄생해 즐거움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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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만점 라벨 때문에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당진을 찾은 여행자들도 이곳에 방문해 과일코너에서 한참 웃고 간다고 합니다. 우울한 소식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누군가의 작은 아이디어로 서로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이런 변화는 환영받을 일이겠죠? 
 
당진에 오시면 즐거움 가득한 '우강하나로마트'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가까운 합덕제, 합덕성당, 솔뫼성지와 연계해 방문하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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