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과 태안의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조속한 예타통과를 촉구하고 서산·태안 주민의 의지를 다지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결의대회가 서산 중리농어촌체험마을에서 15일 개최되었다.
바다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기쁜 마음으로 행사장으로 향했다. 아침에 잔뜩 흐렸던 하늘이 청명하게 드러나고 갖가지 구름이 하늘을 수놓았다.
오늘 가로림만 사진전에 20여 년 전 내가 웅도에서 촬영한 바지락작업 우마차 행렬 사진 3점이 전시되기도 했다.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참가자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 기재
▲시원스런 가로림만
▲양승조 지사님 인터뷰
▲양승조 지사님 대회사
▲맹정호 서산시장 축사
▲가세로 태안군수 축사
오랜 세월동안 조력발전소 건설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바다를 터전삼아 살아온 서산, 태안 어민들에게는 해양정원은 가뭄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 틀림없다.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손소독 및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기재, QR확인 및 ID밴드 착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행사장으로 안내되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충청남도 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결의대회는 대회사 및 축사, 홍보영상 상영, 가로림만 미리보기 특강, 응원 인터뷰, 결의문 낭독, 상징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로림만 미리보기 특강
▲결의문 낭독
▲상징의식
▲양승조 지사님
서산과 태안이 품고 있는 국내 최대 해양보호구역이자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비전선포를 통해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국가사업화의 성공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결의대회를 통하여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가로림만 사진전 및 각종 전시부스
▲바다 쓰레기 작품, 김정아 작가
행사장 주변 부스에는 가로림만 사진전, 바다쓰레기 작품전, 허니랩 체험, 캘리그라피, 해양환경교육 교재교구전, 재난안전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를 통하여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생각되었다.
특히나 김정아 작가의 바다쓰레기 작품은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활용하여 바다환경의 심각성을 전하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환경의 심각성을 생각케 하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