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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원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리겠다’

신임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 취임사 통해 밝혀…서원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도

2020.07.15(수) 07:30:31 | 계룡일보사 (이메일주소:seran777@naver.com
               	ser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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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 김선의 원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돈암서원 응도당에서 이찬주 논산시 유림협의회장 등 관내 유림과 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졌다.

 


이날 행사는 김선의 원장 취임사, 이찬주 논산시 유림협의회장 축사, 전임 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유네스코 등재에 기여한 논산시청 박종서 주무관 · 한태일 학예연구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의 원장은 취임사에서 “작년 이맘때 돈암서원을 포함한 국내 9개 서원이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었다. 부족한 제가 돈암서원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여러 어른들 앞에 서니 겁부터 난다”며 “이제 중책을 맡은 만큼 전국 서원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지역 어르신들의 조언을 토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한 서원으로 발돋움해 한국서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선의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개인 사비 1,000만 원을 돈암서원 발전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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