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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년이 살고 아이가 뛰노는 마을로”

예산군 ‘예산4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 주민참여가 열쇠

2020.06.15(월) 14:09:29 | 관리자 (이메일주소:srgreen19@yesm.kr
               	srgreen19@ye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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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4리 ‘도시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읍 예산4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무너져가는 담장을 보수하고, 미끄럼사고 위험이 높은 길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불편한 환경을 개선해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는 것이다.


예산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는 9일 예산4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대표와 군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예산4리 교남길 일원 1만5300㎡를 대상으로 모두 32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한 뒤, 균형위 승인이 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대상지로 선정한 예산4리는 예산상설시장 뒤편 가파른 구릉지에 형성된 마을로, 협소한 골목길에 주택이 밀집해있고 경사로가 많아 보행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전체의 75.4%를 차지하며 도시가스 보급률은 0%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후건축물 수리 △도시가스 설치·상하수도 정비 △재해예방시설 강화 △마을범죄예방시스템(CCTV·보안등) 구축 △마을안길 보행자전용도로 지정 △미끄럼방지 포장공사, 안전난간 설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마을에 흘러드는 빗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길이 좁아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점 등을 대비해 소방시설을 늘린다.


빈집·폐가를 철거한 자리엔 작고 노후한 마을회관을 대신할 수 있는 마을사랑방과 주차장, 소공원을 조성한다. 또 ‘ICT기반 주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장애인·홀몸어르신 가구의 경우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관할소방서와 연결된 신고버튼을 설치한다.


정남수 도시재생센터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새 건물을 짓고 길을 넓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다.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이 살고 싶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마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정훈 도시재생뉴딜사업팀장은 “큰틀은 마련했지만 담장 색이나 상수도 위치 등 세부내용은 모두 주민협의체와 함께 결정할 것이다. 주민들이 착공부터 유지관리까지 꾸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선구 예산군의원은 “의회에서 예산 승인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해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균형위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곳은 모두 127곳(도시 22·농어촌 105)으로, 군내에선 예산4리(도시형)와 대술 마전1리(농어촌형) 2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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