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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무관심이 더 서럽다”

사회적 관심 시들, 관공서조차 조기게양 외면

2020.06.11(목) 09:49:12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1128@hanmail.net
               	news1128@hanmail.net)

현충일에 일반게양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 현충일에 일반게양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지만 학교 교육이나 군차원의 행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과 함께 국가유공자나 유족에 대한 예우와 관심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서천군민들의 호국보훈에 대한 무관심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 게양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현충일을 맞아 서천지역의 대다수 가정이 태극기조차 달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으며 관공서의 경우 대한민국 국기법 제9조에 따라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세로 너비만큼 아래로 낮춰 조기를 게양해야 하지만 서천군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이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공서에서도 지켜지지 않은 조기게양에서 볼 수 있듯 서천군은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행사만 치르는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행사는 형식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타 지자체의 경우 보훈의 달을 맞아 위령제와 위안잔치, 안보강연회, 전적지 순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6.25 참전 유공자나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등 국가 유공자들에게 명패 달아주기 운동이 적극 펼치고 있는 반면 서천군은 관공서장들을 위주로 충령사만 방문하는 등 형식적인 의식만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보훈 시책 발굴로 기존 보훈수당의 확대를 비롯해 매년 6월에만 시작해 끝나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가 아쉬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주민 김모씨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버린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행복한 삶과 자유를 누리고 있다우리는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한번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나라를 지키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다양한 보훈 시책을 확대하고 이들이 편히 지내실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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