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시민제보]버려진 양심에 여러 사람 불쾌해요!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는 바른 시민의식 필요해

2020.06.08(월) 12:13:48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illo0046@naver.com
               	sillo0046@naver.com)

당진시 대덕공원 대아산업 채석장 인근 공원에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한달 넘게 방치되고 있다.-시민제공

▲ 당진시 대덕공원 대아산업 채석장 인근 공원에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한달 넘게 방치되고 있다.-시민제공


매일 아침 당진시 대덕공원을 오르며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는 A씨(당진시 채운동 거주)는 대아산업 채석장 근처에 조성된 공원 쉼터에 한달 전부터 방치돼 있는 쓰레기를 오늘 아침에도 발견하고 보다 못해 현장 사진과 함께 실태를 제보해 왔다.

사진 속 현장은 누군가가 작정하고 버린 듯 한 목 베개를 비롯해 음료수 병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이었고, 주변은 방치된 쓰레기들이 바람에 날아가 널부러져 있어서 언뜻 보아도 불쾌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었다.

제보 해 온 A씨는 “산에 온 사람들이 화장실도 가고 쉬어가는 공간인데 쓰레기가 이렇게 넘쳐나고 있다. 버린 사람의 양심도 문제지만 이를 수일 동안 방치하는 관리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관리하시는 분들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으로 만들어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청 공원관리팀에 문의했으나 “문제의 장소는 매립지 위에 조성된 곳으로 법적인 공원이 아니다.”며 자원순환과를 안내해 주었다.

전화 연결된 자원순환과 한 관계자는 “그곳은 쓰레기통이 따로 없는 곳이다. 가져온 쓰레기는 본인이 직접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미화원이 따로 없다. 다만, 이렇게 민원이 접수되었으니 조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B씨는 “누군가 한 사람이 쓰레기를 버려놓으면 그곳이 쓰레기통인줄 알고 사람들이 너도 나도 계속 버리는 것 같다”면서 “나 한 사람의 바르지 못한 행동이 주변 환경을 해치고 여러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모두 인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의견을 내놓았다.

CCTV가 없어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바른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충남농어민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충남농어민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