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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도시농업관리사들이 역량강화를 통해 플로리스트가 되었어요

도시농업관리사 역량강화 교육

2020.06.05(금) 19:12:33 | 헵시바 (이메일주소:hannana153@naver.com
               	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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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진 도시농업전문가(회장 김은영) 정기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당진농업기술셍터에서는 도시민의 휴식처와 힐링공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회분위기에 맞춰 2018년부터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시농업활동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교육수료 후 도시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시 농식품부에서 발급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취득 후에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 관련 해설, 교육, 지도, 기술을 보급하며 주말농장, 도시농업공원, 어린이·청소년· 직장인 대상 상자텃밭, 옥상정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도시농업관련 사업장을 운영하며 당진 도시농업전문가 동아리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도시농업관리사들이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멋진 꽃바구니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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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꽃바구니에 들어갈 소재들입니다. 연두색 귀여운 헬레보리스는 수국처럼 물을 많이 먹는 꽃인데, 흘러내리는 듯한 형태가 매력적인 꽃입니다.
 
풀꽃 느낌의 수수하고 소박한 톱풀꽃도 매력있고, 붉고 화려한 꽃이 아름다운 알스트로메리아도 참 예쁘네요.

변치 않는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보라색 리시안서스는 장미와 비슷한 화려한 모양에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는데요, 꽃말도 좋아서 웨딩부케나 연인에게 선물하는 꽃다발의 소재로 많이 사용하는 꽃입니다. 하늘거리는 겹꽃잎이 단아하고 풍성해 주변꽃과도 조화를 잘 이루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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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꽃을 꽂아줄 플로랄폼은 미리 물통에 담궈 준비해 놓았습니다. 물통에 플로랄폼을 넣어주면 서서히 물이 흡수되면서 가라 앉습니다. 이때 손으로 눌러주면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플로랄폼에 물이 흡수되어 가라 앉아도 30~60분 정도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흡수한 폼이 꽃을 꽂았을 때 꽃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훼장식기능사 김은영 회장의 자원봉사로 꽃바구니만들기 수업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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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로랄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이 흘르지 않도록 비닐로 감싼 후 바구니 안에 넣어 줍니다. 꽃꽂이 소재를 꽃가위로 자를 때는 사선으로 잘라줘야 물올림이 수월해 꽃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금사철을 꽃바구니 테두리 쪽으로 비스듬히 꽂아 플로랄폼을 가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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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방향으로 얼굴이 잘 보이도록 작약을 꽂아 줍니다. 분홍색 헤라 장미를 단을 짓듯이 높이와 방향을 달리해 꽂아줍니다.
 
작약과 장미의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리시안서스를 꽂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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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귀여운 헬레보리스는 꽃과 꽃 사이의 강한 개성이 도드라지는 부분에 조화롭게 꽂아주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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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만지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들 은은하게 풍기는 꽃향기와 화사한 꽃을 만지는 모습이 편안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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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꽃바구니 손잡이에 노란 끈으로 리본을 매어주고 테이블 위에 모아 놓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같은 재료와 양을 가지고 만든 꽃바구니지만 플로리스트의 성향에 따라 디자인이 제 각각입니다. 오늘 우리 도시농업관리사들 역량 강화로 꽃바구니를 만들며 함박꽃 같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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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자주 만나지 못하고 활동도 뜸해 우울모드였던 생활에 좋은 기운을 빵빵하게 충전했습니다. 이제 오늘 만든 꽃바구니 안에 그동안 잃어버렸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듬뿍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배달해야겠지요. 꽃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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