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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정의 달, 의좋은 형제이야기를 찾아가는 여행

2020.06.04(목) 11:11:51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 대흥면에 가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가 남아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효에 대한 마음이 남달랐으며 형제가 서로를 챙겨주며 살았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이 공원에 쓰여져 있습니다. 장터가 열리기도 하고 대흥면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비도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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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처럼 모임을 자주 가질 수가 없지만 그래도 가정의 달 하면 가족 혹은 형제와 자매, 부모와의 관계가 먼저 연상이 됩니다. 형제자매간의 관계는 예전처럼 친밀하고 서로를 챙겨주는 경우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정의달의좋은형제이야기를찾아가는여행 2
 
내 삶이 우선시되고 내 가족이 우선시되는 문화에서 예전같이 서로를 챙겨주고 도와주고 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우선 삶이 생각처럼 녹록지가 않은 현실에서 피를 나누었다고 해서 자신보다 더 많이 챙겨주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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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 가장 합리적이면서 불화가 없는 형제자매 간의 우애는 각자가 노력한 만큼 인정하고 유지하는 관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달리 이기적인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그 특징을 보면 노력은 하지 않고 얻으려는 욕심이 너무나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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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형제자매는 서로를 부양할 책임이 없습니다.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때론 부담을 더 할 수도 있고 덜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공감을 하고 난 후의 관계 설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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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하면 생각나는 것은 소고기, 황새, 형제, 생태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봉수산이 있고, 대흥동헌과 봉수산수목원이 있어 이미 슬로시티로 더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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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조성된 의좋은형제공원은 역사 속에 기록이 있어 따뜻함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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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완도 청산, 장흥 유치, 담양 창평, 하동 악양에 이어 국내 여섯 번째로 슬로시티를 인정받은 예산은 충남에서 첫 번째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실타래처럼 풀어져 나오는 옛이야기 속에 조용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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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아우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밤에 몰래 상대방에게 볏단을 날라다 주고, 아침에는 형이 아우 집으로 가고 저녁에는 동생이 형의 집을 찾아가 한 가지 음식이라도 서로 챙겼다는 대흥호장 이성만과 이순 형제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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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의좋은 형제공원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실개천이 흐르는 곳에 홍살문도 보이고 곳곳에 의좋은 형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살펴봅니다.
 
이곳에 세워진 20여 기의 비석에는 조선 중기 영의정을 지낸 김육(1580~1658) 영세불망비와 1578년 세워진 대흥현감 유몽학의 선정비가 대표적인데, 대흥현은 예산의 남부 지역(광시ㆍ신양ㆍ응봉면)을 관할했던 곳이어서 지금의 예산군보다 상위의 행정단위였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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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서는 올해 청년 실업자의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한 공익산림 가꾸기사업을 통해 예당관광지 진·출입로변, 덕산면 상가리 백제미소길, 주요 탐방로변 임야를 재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brunch.co.kr/@hitchwill/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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