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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용곡공원이야, 부엉공원이야?

아산시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2020.05.05(화) 08:18:15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맨발 홧톳길
▲맨발 홧톳길
 
인터넷으로 맨발 황톳길의 정보를 찾다 보니, 우리 지역 근처에 대표적인 곳으로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맨발 황톳길이 있더라구요.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황톳길 조성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아산 지역에도 맨발 황톳길이 있기에 찾아봅니다. 수건 한 장 챙겨들고 함께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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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다양한 이름과 출입 장소
 
그런데, 막상 다녀와 보니 이 공원의 이름은 여러 개, 출입장소도 여러 곳이 있더군요. '대략 난감'이란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이네요. 그래서 여기저기 뒤적이며 찾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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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와 천안시의 경계에 위치한 공원
 
이 맨발 황톳길은 아산시와 천안시의 경계에 있어서 아산시에서는 용곡공원으로, 천안시에서는 부엉공원으로 불리고 있었어요. 현재는 두 지역이 상생의 실천으로 합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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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로 공원명칭을 하나로 하였으며, 관리는 아산시에서 하고 있답니다. 이제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로 출발 ~~!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은 약 2.5km 정도의 거리, 1시간 정도의 여유로운 걸음의 둘레길이며, 2011년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세족장과 출입
▲세족장과 출입장소
 
공원관리사무소가 있는 장소에 세족장, 화장실 등이 있으니, 맨발 걷기를 원하시는 분은 이곳으로 출입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물론 어느 곳으로 걸으셔도 좋지만요 (저는 사진의 출입장소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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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
 
자연스레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습니다. 발바닥의 간질거림과 약간은 잔돌의 따끔거림이 있지만, 그 느낌이 참 좋네요. 그래서인지 빨리보다는 천천히 걷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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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를 앞둔 철쭉
 
길가의 꽃과 하늘이 싱그러움을 가득 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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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무대
 
저 아래 야외무대에 손주들과 놀아주시는 어르신의 모습도 여유로움이 묻어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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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
 
길과 푸른 하늘도 여유로움에 한몫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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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 CCTV
 
길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 CCTV가 있음에 든든함도 함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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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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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
 
맨발 황톳길은 계속 이어지는데, 잠시 우측으로 정상 부분을 맨발로는 무리여서 신을 신고서 다녀왔습니다. 약 10분이면 다녀올 수 있으니 추천해 드립니다.
 
독립투사 이관구선생 묘소
▲독립투사 이관구 선생 묘소
 
정상 직전에 독립투사 이관구 선생 묘소가 있었습니다. 이관구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광복회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로 삼달양행과 상원양행을 설립해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친일부호 처단 및 독립군 양성 등을 위해 활동하셨구요, 8·15 광복 후 대한무관학교 최고 고문 등을 지내셨다고 하네요. 몰랐었던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알게 되니 한편 뿌듯함도 느껴졌습니다. 
 
정상
▲ 정상
 
정상에 도착하여 팔각정에서 잠시 숲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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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가득 담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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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
 
계속 이어지는 멋진 길에 다양한 안내판들이 아이들은 물론이며, 어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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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이야기
 
참나무가 왜 참나무인지도 알게 되었고,

1 ▲곤충, 새, 동물을 알려주는 안내판

동물의 발자국도, 새들, 곤충에 대하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가 쏙쏙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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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
 
이렇게 1시간 여 맨발로 걸어온 길이 끝이 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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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장
 
세족장에서 발에 묻은 흙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냅니다. 참 고마운 길이었습니다.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세족장)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961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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