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과 개인 위생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개인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대응 비상체계로 전환한 충남자원봉사센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열심히 하다 보니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공적 마스크제’를 시행하고 있어도 아동이나 노인들은 마스크 사러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제작 자원 봉사
 
이에 충남자원봉사센터에서는 공적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중점 대상자와 가정 위탁 아동 및 세대주 등 3200여 명에게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만들어 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5일부터 홍성군 자원봉사자와 적십자사 예산군지구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휴관 중인 충남도서관 3층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하였습니다.
 

 
충남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재료와 충남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 설치된 재봉틀을 활용해 직접 재단과 재봉 등을 실시하여 하루 평균 200매씩 성인용 1000매, 아동용 500매 등 총 1500매의 마스크를 만들어 3월 13일에 1차적으로 홍성·예산 지역 노인과 아동 등에게 1인당 2매씩 우선 배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충남도와 자원봉사센터는 시·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5000매를 꾸준히 추가 제작하여 전 시·군 노인·아동 등 취약 계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사회복지 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시장에 가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생활필수품이 담긴 ‘생활키트’도 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완성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한편 충남자원봉사센터는 면마스크 만들어 배포하기, 코로나 예방 생활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며, ‘안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방역, 소독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 자원봉사활동 발대식
  
3월 23일에는 충남전문건설회관 앞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 회원 30명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 자원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박성순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활동에 힘을 모아 주신 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 회원들은 앞으로 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확보한 소독 약제를 활용하여 오는 4월 11일까지 홍성군과 내포신도시 관내의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주 3회에 걸쳐 방역 소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충남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이때 충남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충남자원봉사센터는 2003년 처음 설립되어 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였으나, 2007년 민간영역으로 독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자원봉사 종합계획 및 시책사업 추진, 자원봉사센터 설치 및 운영지원,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자원봉사 관리자 교육 및 훈련지원, 자원봉사센터 협력 및 조정, 자원봉사활동 진흥 홍보 업무 등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제16회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의 성공적 개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대통령 표창 수상,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화 방안 포럼’을 성료하며, 자원봉사 희망 성지화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 연수원 건립 준비와 유류피해극복 자원봉사 활동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화 포럼
 
자원봉사 희망 성지화 방안은 2017년 ‘태안 유류피해 10주년 기념 희망 나눔 한마당’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 각급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태안을 ‘자원봉사 희망성지’로 선포한 바 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성지화 추진 관계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어 태안군 후속 성지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류사고 극복 10주년을 맞아 2017년 태안지역에 개관한 ‘충남도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서해의 기적을 이룬 유류 유출사고 극복 과정을 기록하고, 여기에 동참한 123만 전국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를 담아냈습니다.
 

▲충남 재난전문 자원봉사단 발대식

충남자원봉사센터는 이와 같이 눈에 띄는 활동성과를 내고 있는데, 충남 지역의 특색 있는 성과로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재난전문 자원봉사단’을 출범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8년에 출범한 ‘재난전문 자원봉사단’은 평상시 일반 봉사활동과 상시 네트워크를 가동하다가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봉사자 관리체계로 전환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난전문 자원봉사단은 상황유지·관리, 긴급구조 지원, 피해 응급복구, 수색·구조·구급, 교통대책·질서유지, 의료방역, 에너지 시설복구, 통신 지원 등 8개 분야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난전문 자원봉사단 활동
 
지진·풍수해 등 자연재해나 화재·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단계별로 ‘상황 전파’, ‘현장 자원봉사센터 설치’, ‘자원봉사자 현장 투입’, ‘자원봉사자 사후조치’ 등의 매뉴얼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재난대응 비상체계로 전환하여 비상상황실을 가동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자원봉사분야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센터 간 정보공유 및 업무공조 체계를 점검하였습니다. 예방 행동 수칙을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도 재난안전 네트워크 회의와 시군자원봉사센터장 회의를 소집하는 등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오고 있습니다.
 

▲충남자원봉사센터 사무실
 
행복한 시민공동체 건설을 위해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 온 충남자원봉사센터가 올해로 17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서 규정한 자원봉사활동 지원· 진훙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민·관의 협력, 자원봉사활동 개발·장려·연계 등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공동체를 만들고 지방자치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충남자원봉사센터 사무실 입구 
  
코로나19로 충남을 비롯해 전국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온 충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라면 이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자원봉사와 함께 이겨내요! 
 
도민 여러분도 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충남자원봉사센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참여하고 응원해 주셔서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충청남도 자원봉사센터
-위치: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예학길 10-22, 충남전문건설회관 601호
-전화: 041-635-1365
-홈페이지: www.v1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