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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스마트백제 네트워크 구축의 한 축이 된 시민참여단

2020.02.24(월) 06:54:42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백제네트워크구축의한축이된시민참여단 1
 
지난 2월 19일(수), 공주시와 부여군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함께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구축하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라 칭함)의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음을 보도했다. 
 
국토부의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사업 규모에 따라 '시티[大]'·'타운[中]'·'솔루션[小]'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공주와 부여는 중규모인 타운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국토부의 이번 발표자료는 국가 스마트시티 통합포털(www.smart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주와 부여의 관광지로서의 매력과 보완점을 찾기 위해 두 지역의 시민참여단이 주말에 모였다.
▲공주와 부여의 관광지로서의 매력과 보완점을 찾기 위해 두 지역의 시민참여단이 주말에 모였다
 
한 시민참여단원이 위성 사진에서 교통 혼잡과 불편함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한 시민참여단원이 위성사진에서 교통 혼잡과 불편함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백제역사지구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이 수립되고, 2019년 7월 20일에는 공주시 고마컨벤션홀에서 '스마트백제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이 있었다. 이때 '리빙랩'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loT)을 도입하는 방법을 말한다. 공주와 부여의 시민참여단은 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오래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타국과 타지역의 정보를 나누고,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나가는 일부터 시작했다.  
 
LH 더스마티움을 답사중인 시민참여단
▲LH 더스마티움을 답사중인 시민참여단

SK 텔레콤 T.UM_네트워크 연동 자율주행 체험
▲SK 텔레콤 T.UM_네트워크 연동 자율주행 체험

LH 더스마티움과 SK텔레콤 T.UM 두 곳의 선진지 답사도 다녀왔다. LH 더스마티움에서는 스마트시티&홈 등 주택·도시정책, 에너지 절감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전시장을 둘러보았고, SK텔레콤 T.UM에서는 현재관의 VR 쇼핑·네트워크 연동 자율주행·양자암호통신시스템 등과 30년 뒤를 가상한 미래관에서는 초고속 교통수단·초고속네트워크와 loT로 연결된 하나의 우주·ICT(정보통신기술)로 탄생한 최첨단 헬스케어 등을 체험해 보았다.
  
스마트백제네트워크구축의한축이된시민참여단 2
 
그러나 정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정말 의외의 장소였다. 답사에 동행했다가 자극을 받은 곳은 SK텔레콤 T.UM 화장실 세면대였다. 손을 닦으며 그곳을 자세히 살피니 자동센서가 부착된 세면대는 손을 씻고 난 물이 집적되도록 장치되어 있었고, 그렇게 모인 물이 재사용되고 있었다. 이용자는 편리하고, 수자원은 절약할 수 있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잘 접목되어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공주 제민천 주변의 양조장이 있던 동네와 공주하숙마을, 반죽동 당간지주 등이 보이는 풍경
▲공주 제민천 주변의 양조장이 있던 동네와 공주하숙마을, 반죽동 당간지주 등이 보이는 풍경
 
부여 '규암나루' (사진- 장계성 작가)
▲부여 '규암나루' (사진 장계성 작가)
 
크고 작은 태풍이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교차방문 일정은 변경되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공주 10경, 부여 8경 외에도 추억어린 곳과 재미있는 장소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나누었다. 워크숍을 통해 공주와 부여의 교통·숙박·먹거리·주차 문제·행사 등 백제여행 코스에 필요한 점과 개선할 점을 생각해 보고 적용 가능한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과 평가로 '스마트백제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에 마지막 힘을 보탰다. 
 
스마트백제네트워크구축의한축이된시민참여단 3

최종 워크숍이 끝난 뒤 '2019 스마트백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됐다. 주차정보 앱 개발,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한 안전한 스마트 관광, 공주&부여 통합 마일리지 부여 등 두 지역을 찾는 여행자들이 불편함 없이 백제유적지구를 만끽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모였다. 시민참여단은 이 과정에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에 의견을 보태기도 하고,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 공주시
▲부여문화원 소강당 (사진 공주시) 
 
2019년 10월 24일(목), 오후 3시부터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국토부 관계자 및 공주와 부여의 시민참여단이 모인 가운데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 리빙랩 성과 보고회'가 열렸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성과 보고를 비롯하여 시민참여단 활동영상 상영, 시민참여단 활동소감 발표, 공모전 수상자 아이디어 발표회 등의 일정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국토부의 '스마트 챌린지 사업'에 두 도시가 공동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한 예는 없다고 한다. 이번 최종사업 선정으로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자랑스런 문화재와 볼거리가 다양한 두 도시가 힘을 모아 관광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반가운 소식에 간략하게 한 축을 이루어 큰 꿈을 그려가며 시간을 양보하고 노력을 보태 준 공주와 부여의 시민참여단의 활약을 정리해 보았다. 이들의 희망가가 장차 이 두 지역을 찾을 여행자와 관광객들에게 울려퍼지길 함께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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