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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나무숲 보며 산책하는 곳, 고마나루

금강변 산책, 라이딩도 가능

2020.02.21(금) 12:57:20 | 충남아테이트너 (이메일주소:tni1210@naver.com
               	tni121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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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출이 무서운 요즘입니다. 충청권은 잘 예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은 엄청나게 확산돼 우려가 됩니다. 이렇게 외출이 무서운 요즘, 녹음이 푸른 자연 속을 찾는다면 바이러스가 못 침투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 소개할 곳은 도심에 가까이 위치한 솔밭 공주 고마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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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충남에는 소나무숲이 많습니다. 서해바다를 따라 널리 알려진 소나무숲들을 열거할 수 있습니다만, 공주 고마나루의 소나무숲은 내륙, 그것도 강변에 위치해 있어 더 멋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강을 관측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어서 이곳에서는 탁 트인 자유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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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비를 했는지 입구에는 화장실이나 먼지를 털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이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고마나루를 방문하면 이곳의 전설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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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옛 이름인 고마나루는 곰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곳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 곰나루 맞은편에 있는 연미산에 암컷 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곰 동굴 앞을 지나는 나그네를 데려와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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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나그네 사이에는 두 아이가 태어났지만 나그네는 동굴 문이 열리자 도망갔다고 합니다. 나그네가 도망간 것을 알고 곰과 아이들이 슬픔에 빠졌고, 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강을 건너는 배가 뒤집혔고, 마을 사람들은 곰을 위로하기 위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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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도 곰을 위로하는 사당이 이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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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숲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십년 넘게 자리하고 있을 소나무 자체가 웅장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소나무 모양도 모두 제각각이어서 나무 하나하나를 보는 재미 역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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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볼거리가 더 늘었습니다. 산책 코스마다 곰을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곰의 형태나 어미 곰부터 아이 곰까지 다양한 곰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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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이 있어 금강변 산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갑갑한 요즘 고마나루를 방문해 전설도 알아보고 산책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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