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순용 취임대장이 공주시한마음장학회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공주시인명구조대장 이？취임식이 31일 오후 7시 공주시 금성동 리버스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10대 김진수 대장이 이임하고, 제11대 지순용 대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문 공주시 시민자치국장,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최훈？김동일 충남도의원, 박기영？이상표？임달희 공주시의원,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대변인, 류석만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사회단체장, 인명구조대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하는 지순용 대장은 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진수 대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공주시인명구조대는 수상구조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공주시의 유일한 단체로, 지속적인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공주시의 안전에 기여했다.”며 “차기 구조대를 이끌어갈 지순용 대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함께 구조대가 더욱 더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순용 대장은 취임사에서 “공주시는 금강이 도시를 관통하고, 많은 하천이 흐르고 있는 등 지형 상 수상안전에 노출되어 있는 곳으로, 이에 우리 인명구조대는 수상사고대책훈련 및 금강 변 순찰, 하계물놀이안전순찰, 백제문화제 및 관내 행사시 수상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익수자 발견 시 신속한 구조와 수색활동을 위해 수중구조훈련을 강화 하는 한편 대원의 안전을 위한 안전역량강화대비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주시는 국제도시안전도시에 선정된 도시로, 인명구조대는 이에 걸맞게 공주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인명구조대가 되도록 대원들과 함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문 시민자치국장은 “지난해 연이은 수상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대가 어려운 구조 활동과 수색작업을 도맡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다.”며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지순용 대장을 중심으로 공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임무와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은 “생명을 직접 다루는 인명구조대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며 “시민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는 장비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공주시인명구조대는 갖은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특히 금강에서는 인명구조작업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공주시인명구조대의 활약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공주시인명구조대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들로,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공주시인명구조대는 1992년 창립돼 △수상인명구조 △금강 구조수색 활동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활동 △백제문화제 금강 부교안전지킴이 △화재예방 캠페인 △장학금 전달 △지역축제자원봉사참여 등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솔선수범하여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