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서운 바이러스 여파로 실내, 실외 활동이 무서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야외 활동은 밀폐된 실내 활동보다는 전염 가능성이 적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가볍게 걷기 좋은 장소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정안천 생태공원입니다.
 


정안천생태공원은 공주 시내와 조금 떨어져 위치한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차량을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안천은 사실 볼거리가 은근히 많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곳이 메타세콰이아 숲길입니다.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콰이아가 자전거 도로 양쪽으로 크고 있습니다. 이 길이만 약 500m로 짧지 않은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푸른 잎은 없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메타세콰이아 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마치 메타세콰이아 길이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안천 생태공원에는 산책로 사이로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 안에서 자라고 있는 것들이 바로 연꽃입니다. 여름에 활짝 만개하는 연꽃도 아름답지만 지금은 꽁꽁 얼지 않은 연못 물속에서 다양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길 따라 조성된 원두막이나 벤치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 보기 어려운 눈이 전날 밤 조금 내렸는데, 아직 녹지 않고 있어 한 컷 담아봤습니다.
 

 
겨울이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비교적 많은 분들이 산책도 하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안천 역시 꽁꽁 얼지 않고 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심은 그리 깊어 보이지 않았지만 수질만큼은 정말 깨끗해 보였습니다. 하천 주변에 잘 보족된 자연 덕분에 철새도 눈에 띄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너무나 멋진 풍경에 넋을 놓고 걸었습니다. 어른들 말로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공주 시내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정안천생태공원에서 공원시내까지 걷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안천생태공원은 충남 공주시 의당면 의당로 257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주소 검색이 어렵다면 공주시복지시설사업소나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을 검색하고 찾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로 외출하기가 어려운 요즘, 미세먼지 없이 공기가 좋은날 아이나 가족단위로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