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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산’이 ‘고용산’으로 바로잡혔다

다음카카오 지도서비스에서 수정 요청 받아들여

2020.02.05(수) 17:28:20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고룡산이고용산으로바로잡혔다 1


 아산시 영인면 신화리에 우뚝 솟아있는 고용산의 이름이 다음 카카오 지도에서 정식으로 고용산으로 바뀌었다

다음카카오 측은 지난해 1223일 이 산이름 정정을 요청한 본 기자의 요청에 대해 이 날짜로 변경한다고 밝혀왔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로 세부 명칭(지도 속 표기 등)은 당시 즉각 반영되지 않았으나 20202월 현재는 모든 부분이 고용산으로 조정 완료됐다.

현재 다음 카카오 맵에서 고용산을 검색해 들어가 보면 지도속 이름을 포함, 내부 설명문에도 정식으로 고용산으로 표기돼 있다. 또한 고용산 사진 또한 기자가 제출한 것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간 고용산의 명칭은 고용산외에도 고룡산으로 표기돼 왔다. 특히 아산시에서 설치한 도로 표지만 등에도 고룡산으로 표기된 것이 많아 외지에서 이 산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주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명칭은 고지도를 비롯해 각종 문헌에도 뚜혓한 작명 근거가 나타나 있지 않다.

온양문화원애서 발간한 마을사에서 보면 고용산의 옛 명칭으로 고룡산’, ‘고름산’, ‘고령산으로 불리웠다고 하나 현재는 고용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각종 고지도에서도 고용산으로 표기돼 있는 바, ‘솟을 , 까지는 같으나 가운데 자가 솟을 ()’이나 샘솟을 ()’으로 표기돼 있는 부분이 다르다.

이와 관련, 산 아래에 있는 사찰인 고용사에서도 높을 , 솟을 , 를 사용, ‘고용산이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성천 아산호와 지근거리에 위치한 고용산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어 사통팔달의 조망을 자랑한다. 군사적으로 요충지이기도 해서 미군 헬기 등도 수시로 오르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이면 온 산을 뒤덮는 진달래 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은연중 이 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고용산은 해벌 256m에 불과하지만 평야지대에 솟아 있어 조망이 뛰어나고 육산과 암릉 산행이 모두 가능하며 남녀노소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최근 아산시가 산림 관광지로 개발을 발표, 향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산이다.

고용산 이외에도 명칭 변경 요구가 있는 곳은 아산과 천안의 경계에 있는 넙티고개가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른 명칭인 넙티고개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넋티고개로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넓은 고개가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광치점(廣峙店)’이라는 고명(古名)이 있을 정도로 넙티가 타당하며 넋티의 연원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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