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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논산 탑정호의 겨울 풍경

2020.01.19(일) 21:23:22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 8경 중의 한 곳인 탑정호의 겨울을 만나러 갔다.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부적면, 양촌면 등 3개 면에 걸쳐있는 저수지. 후삼국시대에 왕건이 이곳에 절을 세우면서 석탑을 건조하였는데, 정자 모양을 하고 있어 지면을 탑정지라고 불렀고 이와 더불어 탑정호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는 1941년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어 1944년 완공되었으며, 둘레가 24km나 되는 충남에서 예당저수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호수로 농어촌공사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탑정호광장에서 본 호수 전경
▲탑정호광장에서 본 호수 전경
 
탑정호소풍길을 따라 대명산 쪽으로 가다보면 소나무 노을섬이 나온다. 소나무 노을섬의 풍경이다.
 
소나무 노을섬
▲소나무 노을섬

소나무 노을섬에서부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까지는 수변테크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참 좋다. 소나무 노을섬을 지나서 수변생태공원쪽으로 가다 보면 철새도래지를 만나게 된다.

지구 온난화 탓인지 올겨울은 눈도 오지 않고, 그리 춥지 않은 날들이 이어지면서 철새도래지에는 새들이 모여들고 있다. 고요한 호수에서 펼쳐지는 새들의 아침 일상을 담으려고 호숫가 산책로에 차를 세웠다. 잔잔한 호수 위에 물오리들이 자맥질을 하면서 먹이들 찾고 있는 풍경이 참으로 평화롭다.
 
새들의 모여드는 겨울 호수
▲새들의 모여드는 겨울 호수
 
그러나 내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가자 인기척에 놀란 새들은 급히 호수 안쪽으로 물 위를 첨벙거리며 마치 100미터 달리기 경주하듯 급히 뛰어가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새들의 달리기 경주
▲새들의 달리기 경주

수변생태공원 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물속에서 자라는 수생나무들을 마주하게 된다. 물속에 나무들이 뿌리를 박고 수면 위로 자라나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물속에서 자라는 수생나무
▲물속에서 자라는 수생나무
 
호숫가 또 다른 볼거리인 반영이 있는 풍경이다. 겨울 아침 잔잔한 호숫가의 풀과 나무들의 반영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호숫가의 반영#1
▲호숫가의 반영 #1
 
호숫가의 반영#2
▲호숫가의 반영 #2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갈대숲의 저수지에서 물닭이 놀고있는 풍경을 담았 보았다.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먹이를 찾고 있는 물닭
▲먹이를 찾고 있는 물닭
 
빈 낚싯배만 남아 외로움이 느껴지는 겨울 호숫가였다. 
 
빈 낚시 배
▲빈 낚싯배

갈대나래섬엔 겨울인데도 갈대가 가을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 드론으로 담아 본 갈대나래섬의 겨울 풍경이다.
 
드론으로 담아 본 갈대나래섬의 겨울 풍경
▲드론으로 담아 본 갈대나래섬의 겨울 풍경
 
탑정호에서 고즈넉한 겨울 일상을 담아 보았다. 탑정호는 겨울 사진담기에 좋은 곳일 뿐만 아니라 철새들의 일상도 보며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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