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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모닥불 피워 놓고 군밤의 구수함에 빠져 빠져~

'공주산성시장 모닥불축제' 열려

2019.12.23(월) 01:52:59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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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일상에서 '불'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지난 12월 21일(토),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공주 알밤과 추운 겨울 따스함을 선사하는 불이 함께하는 '모닥불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공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주산성시장상인회, 대전 MBC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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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산성시장 모닥불축제'는 매주 토, 일요일 12시~17시까지 열리며, 부지런히 행사장을 찾은 분들은 체험용 밤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험용 밤이 소진되면 kg당 5,000원인 밤을 구매하여야 군밤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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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이용방법을 잠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주산성시장상인회에서 운영하는 종합안내소에 가서 행사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장갑과 군밤 전용 뜰채를 받습니다. 그런 다음 알밤창고로 가서 밤 한 바가지를 받아 체험하고 싶은 곳에서 군밤을 굽습니다. 잘 익은 군밤은 군밤까기 테이블로 가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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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에서 2019년 7월 출범한 제3기 공주시소상공인연합회의 '박명훈' 회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메케한 연기를 마셔가며 참나무 장작에 불을 붙이는 중이었습니다. 공주산성시장에서 2019년 신규 마을기업으로 진입한 '공주시 청년보부상협동조합'을 이끌고 있기도 한 박명훈 회장은 모닥불축제를 총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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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 좋아지면 불씨로 옷이나 소지품이 타지 않도록 조심하며 공주 알밤을 군밤용 뜰채에 넣고 익혀 주면 됩니다. 생으로 먹어도 단단하고 단맛이 강해 끝없이 먹을 수 있는 공주밤이지만, 열이 가해지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또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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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방문하신 분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 부자간 혹은 부녀간 밤을 굽고 먹여주는 광경은 어여쁘기만 했습니다. 흔쾌히 촬영에 응해주신 분들 덕택에 축제 현장의 즐거운 한때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공주산성시장 모닥불축제'가 열린 첫날은 군밤 체험과 짧은 공연,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지만, 축제가 계속되면 다양한 공연과 군고구마 체험도 가능하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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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밤의 진한 매력을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2020년 1월 10일(금)~1월 12일(일), 고마일원에서 열리는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에도 꼭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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