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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체험이 가득한 보령석탄박물관

2019.12.04(수) 10:23:58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1
 
1년여 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올해 6월 재개관한 보령석탄박물관을 찾았다. 주로 리노베이션된 실내전시관은 전체적으로 마치 탄광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설계되어 실내는 조금 어두웠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2
 
보령석탄박물관은 1995년 5월 18일 국내 1호로 건립된 석탄과 그 이용 역사를 알려주는 전문박물관으로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에너지 자원이었던 석탄과 연탄에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실제 탄광에서 사용했던 측량, 굴진, 화약 및 발파기, 채탄 장비 등이 전시되어 석탄 생산 및 가공과정을 볼 수 있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3
 
석탄이 생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고생대와 중생대로 충남 보령은 중생대에 석탄이 생성되었다고 한다. 전성기에는 전국 2위의 생산량으로 충남 석탄 생산량의 70%를 차지한 보령 성주 산탄지 모형을 볼 수 있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4
 
모든 과정을 마치면 우리네 집안을 따뜻하게 해주던 연탄으로 완성된다.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겠지만 하나의 연탄이 탄생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필요했음을 알 수 있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5
 
기존의 체험 이외에 남녀노소 쉽게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많아졌다. 막장체험을 비롯하여 착암기로 바위깨기, 굴착기로 터널뚫기, 광차밀기, 곡괭이로 석탄캐기와 같은 총 4개의 대형 인터랙티브 체험시설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광부의 작업도구를 이해하며 광부체험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6
 
특히 광차밀기는 실제 석탄이 실린 광차무게를 체감하며 밀어보는 체험으로 광부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석탄을 싣고 탄광을 누볐을지 그 무게를 아주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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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갱체험 엘리베이터는 2층에서 실제 지하 400미터 갱도로 내려가는 느낌이 나는 체험으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동안 어두운 광산에서 일해야 했던 광부의 마음을 잠시나마 헤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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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오면 실물 크기의 갱도와 갱목시설로 꾸며진 모의갱도 전시실은 광부들의 작업을 실제처럼 재현하였고 생생한 효과음을 통해 실제 광산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9
 
야외전시장에는 탄광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인차, 광차, 권양기, 트럭 등의 대형 장비들을 볼 수 있다.
 
체험이가득한보령석탄박물관 10
 
찾아간 당시에는 공사 중이어서 체험을 할 수 없었으나 야외 연탄제조체험장에서는 미니연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령석탄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체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연탄을 모르고 자란 세대인 아이들과 연탄을 알지만 만들어 본 적은 없는 어른들이 함께 연탄을 직접 만들며 연탄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체험이 될 것 같다.

보령석탄박물관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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