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농촌융복합산업우수사례 경진대회
명품주 서천한산소곡주 대상, 보령우유 우수상 수상
2019.11.14(목) 14:07:54 | 홍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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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rl65@naver.com)
2019 농촌융복합산업우수사례 경진대회가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11월 13일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과 한국농어촌공사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농촌융복합산업우수사례 경진대회는 1차 산업인 농업과 2·3차 산업인 제조·서비스업이 결합한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대회를 통한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경진대회 행사장에는 우수사례에 참가한 농가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충남에서는 지역 단위 부문과 인증경영체 부문으로 나위어 참가했는데, 지역단위 부문에서는 서천 소곡주가, 경영체 부문에서는 보령의 보령우유[주]가 참가했습니다.
대회 결과 서천 소곡주는 '1500년의 역사, 농촌융복합산업 한산소곡주를 일깨우다'란 기치로 참가해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서천 한산소곡주 제조마을은 한 지역 68농가가 집단으로 전통주를 빚는 전국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유럽의 하우스와인처럼 전통 방식으로 농가만의 고유한 맛을 살려 출품한 농가형 한산소곡주는 우리 고유의 뛰어난 가양주 맛을 즐길 수 있게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천군은 가양주 특구지정을 통해 주류제조면허를 간소화해 양성화에 기여했고,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제조법을 표준화하는 등 한산소곡주의 명품화에 앞장섰습니다.
더 나아가 서천군은 가양주 시설을 현대화해 서천군 역사문화자원 및 주요 관광지와 연계,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3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상품과 문화자원의 농촌융복합산업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별 경영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보령우유는 직원 34명 중 젊은 인력이 20명에 달하는 등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유기농 유제품을 선보인 공이 인정됐습니다.
서울에서 광고회사에 다녔던 대표와 목장을 30년간 하신 농장주가 만나 노력한 결과가 보령우유라고 합니다. 유기농 그릭 요거트는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한 유기전환 컨설팅, 지역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대상 유제품 기부, 지역행사 지원 및 학교연계 송아지 분양 프로젝트 등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한산소곡주 테마거리, 갤러리가 있는 관광지와 보령우유 인증샷 찍고 싶은 장소에 찾아가 멋진 사진 한 방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