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시즌이 되니 각 지역마다 유명한 단풍 명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단풍의 가장 절정인 시기를 놓치면 일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시간을 내어 단풍여행을 하십니다.

제가 소개드릴 곳은 계룡산 자락에 위치해있는 공주 신원사입니다.
신원사는 유명한 단풍 명소는 아니지만, 갑사·동학사에 인접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신원사-갑사-동학사를 잇는) 신갑동 셔틀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1일 왕복3회(12월말까지)
 

 

 
신원사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신갑동 셔틀버스를 이용해, 단체관광 오셨나 봅니다.
삼삼오오 단풍을 구경하시며, 행복한 모습입니다.
 

 
신원사는 매표소 옆 주차장과 신원사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신원사 입구까지는 그리 멀지 않기에, 천천히 단풍을 감상하며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날씨가 좋고 풍경이 좋으니, 단풍 구경하며 걷기 좋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니 작은 매점도 보입니다.
고즈넉한 곳에 위치해 있는 아담한 매점인데요, 그 풍경이 소박하고 아담하니 참 좋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몇백 미터 걸으니, 사천왕문이 보입니다.
사천왕문 주위로 가을가을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 절정이라 말할 수 없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사천왕문을 지나 신원사 경내에 들어서니, 매우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을 일렬로 가지런히 매달아 놓은 풍경인데요, 가을에야 볼 수 있는 독특한 장면입니다.
 

 
신원사에 오면 꼭 보게 되는 부처님 형상의 와불인데요, 그 주위로 온통 가을가을합니다.
저의 눈에는 부처님이 멋진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가을 풍경과 와불도 함께 감상해 보세요.^^
 

   
어느 계절에 와도 언제나 신원사는, 고즈넉하고 고요합니다.
조용히 가을을 감상하고 부처님께 절도 올리며, 기도하는 모습이 매우 경건해 보입니다.
 

 
지금은 아직 푸른빛이 가시지 않은 단풍도 많이 보이지만,
조금씩 붉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잎을 보니 자연의 신비로움을 몸소 느끼게 되네요.
지금 신원사는 가을의 절정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공주에는 단풍 명소들이 많지만, 신원사도 참 멋진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소소한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공주 신원사에 오셔서 소박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셔도 좋고,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니 (신원사-갑사-동학사)코스로 돌아보셔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