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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청남도 문화재자료가 있는 만일사 구절초로 화사한 모습

2019.10.09(수) 10:56:39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 성거산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 오층석탑과 제256호 석불좌상이 있는 만일사가 있습니다. 천흥저수지를 지나, 천흥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만일사는 이 시기가 되면 화사한 구절초로 뒤덮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가있는만일사구절초로화사한모습 1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4호로 지정된 만일사오층석탑은 원래의 절터에 있던 것을 1970년 법당을 복원할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뒤쪽으로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 55호인 만일사마애불이 있는데, 심하게 닳아 얼굴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이 만일사 안에 무려 3개의 충남 문화재자료가 있다니 놀랄 만한 일입니다. 아름다운 구절초 풍경도 보고 성거산의 맑은 공기도 마실 겸 들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가있는만일사구절초로화사한모습 2
 
만일사를 오르는 길에 돌계단이 있는데요, 그 돌계단 근처가 모두 구절초 천지라 정말 화사하고 예쁩니다. 구절초 진액을 먹어본 적은 있어도 꽃을 직접 본 적은 없는데, 참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우리 민족을 닮은 듯했습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가있는만일사구절초로화사한모습 3
 
만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마곡사는 공주에 있는 곳인데 너무 멋져서 기억에 남는데요, 천안에는 말사인 만일사가 있었군요. 공주의 마곡사만큼 크고 웅장하진 않지만 성거산의 만일사는 소박하고 소담하며 고즈넉합니다. 돌담 사이사이에 핀 구절초 덕분에 그 아름다움이 더해집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가있는만일사구절초로화사한모습 4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지정된 만일사석불좌상은 관음전 뒤 축대 위의 자연동굴 속에 조각된 불상입니다. 머리는 새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또 1982년에는 법당 앞마당에서 삼국시대 유물로 보이는 금동보살입상이 발굴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도 하네요. 아담한 크기의 만일사인데 문화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인 듯합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가있는만일사구절초로화사한모습 5
 
만일사 앞쪽에 화사하게 만개한 구절초! 비가 와서 촉촉함을 머금어서 돌담과 더 잘 어울립니다. 천흥 저수지, 계곡까지는 자주 왔어도 이쪽까지 올라온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예쁜 곳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더 자주 왔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고 아름다운 만일사에 자주 찾아와야겠습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가있는만일사구절초로화사한모습 6
 
만일사의 아름다운 돌담에서 예쁜 인생샷도 찍어보시고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도 보신다면 만일사를 제대로 즐기신 것입니다. 구절초가 만개한 가을 성거산 등산하시면서 만일사에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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