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로 에너지절감…이용자 직원들 편의 반영
한국전력공사 청양지사(지사장 최진규)는 지난달 27일 신사옥(청양읍 중앙로 37-6)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병욱 대전세종충남본부장, 박형환 영업운영처장 등 관계자 70여 명과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했다.
신사옥은 대지 2858㎡(866평)에 연면적 2090㎡(633평)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건물은 지열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용과 햇볕이 건물 내부로 잘 들어오게 해 에너지를 절약했다. 층별로는 1층 종합봉사실·배전운영실, 2층 전력공급팀 사무실·지사장실·한전 자회사인 MCS주식회사 사무실, 3층은 강당·직원휴게실·식당·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져 있다.
박병욱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기존 건물은 오래되고 낡아 대대적인 개·보수가 필요했고, 고객과 직원들의 시설사용이 불편해 새로운 건물을 세우게 됐다. 청양지사는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발전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돈곤 군수는 축사에서 “얼마 전 한국전력이 소규지사를 통폐합한다는 계획을 내놨고, 청양지사도 포함됐었다. 이때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통폐합을 적극 반대해 무산시켰다”며 “지역공공기관인 청양지사가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줬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청양지사는 1953년 청양출장소로 문을 연 뒤 66년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힘써왔고, 현재 10개 읍·면 전력공급과 유지보수를 책임지고 있다. 전력공급 면적은 479㎢에 판매량은 331GWh로 사용부분은 산업용(34%) 농사용(23%) 주택용(16%) 일반용(12%)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