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박영숙) 2차 조합원 워크숍이 지난 18일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지역순환경제센터(센터장 서정민)가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는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과 의원, 담당 부서인 청양군 농촌공동체과 김선식 과장과 직원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이하 협동조합)
 

이날 워크숍에 앞서 협동조합 최충호 사무국장은 재무·농가정산·사업진행 등을 보고했다.

계속해 서 센터장은 ‘대내외 정책 환경변화와 조합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강의 후 온라인 청중 응답 시스템인 심플로우(symflow)를 이용해 ‘청양로컬푸드 성과와 과제’를 진단했다.
 

진단 결과 참석 조합원 97%가 협동조합이 지역농가 조직화와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도약을 위한 새 전략수립 필요(85%),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으로 농가소득증가 기여(35%), 향후 농부마켓 활성화와 가공사업 필요(40%) 답변도 나왔다.

서 센터장은 2020년 협동조합이 이뤄가야 할 핵심사업에 대해서도 짚어주고 마지막으로 종합적인 내용에 대해 토론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협동조합은 지역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협력사업장(어깨동무)과의 협약식도 진행했다.

협력사업장은 남양어린이집, 한솥도시락, 대치마을밥상, 갤러리양식, 보울식당, 아론호프, 우거디식당, 우리끼리식당, 정산요양원, 정산종합재가센터, 햇쌀랜드 등 11곳. 앞으로 협력사업장들은 협동조합원들이 생산한 쌀과 고춧가루, 상추·시금치·대파·양파 등 채소와 저장 가능한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각각 1~2가지씩을 연중 공급받게 된다.

협동조합은 앞으로도 협력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모집해 지역 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