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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책 없는 곳간보다 책 있는 마구간이 낫다!

'신바람 북카페'를 소개합니다.

2019.09.23(월) 02:18:20 | 엥선생 깡언니 (이메일주소:jhp1969@naver.com
               	jhp196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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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토), 오후 3시부터 『신바람 북카페』 개관식이 공주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열렸습니다. 일반시민과 문학동아리 회원, 어머니 독서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옛 공주시청사 본관 중앙홀에는 무령왕 흉상과 오벨리스크(=방첨탑)이 세워졌었다.▲옛 공주시청사 본관 중앙홀에는 무령왕 흉상과 오벨리스크(방첨탑)가 세워져 있었다
 
행사 1부 순서에서 내빈소개에 이어 회계과 이성열 과장의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 그에 따르면, 1991년 공주시청사 준공 시에 설치한 돛단배 조형물이 청사 1층 중앙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데다 시설 또한 낡아서 폐쇄적인 분위기로 어둡고 답답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같은 생각으로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부담 없이 찾아 대화를 나누며 휴식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2018년 11월에 북카페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고, 3차례의 용역보고회 개최와 국립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디자인 자문 등을 거쳐 2019년 5월 말에 설계용역을 완료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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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업체가 선정되었고, 2019년 6월 25일 총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공사에 착수했으며, 공사 시행 2개월 만인 2019년 8월 말에 모든 사업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신바람 북카페 전경(공주시 사진 제공)
▲신바람 북카페 전경(사진 제공 공주시)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신바람 북카페』의 주요 이용시설로는 민원 안내대를 비롯하여 인터넷 사용대, 도서 검색대, 슬라이드 전자 홍보판, 전시공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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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북카페』는 300㎡의 공간에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3면에 서가가 설치되어 문학 작품을 비롯하여 아동도서, 유아 도서, 자연과학 서적 등 1,400권의 신간 도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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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사 본관 중앙홀 외에 지하층과 2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 옆에도 멋진 서가와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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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홀 천정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되어 1974년 7월 9일 국보 제160호로 지정된 '무령왕비 은팔찌' 조형물이 걸려 있었습니다.
 
공주시청사 본관 2층에는 모빌이 걸려 있다.
▲공주시청사 본관 2층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청동거울을 모티브로 한 모빌이 걸려 있다
 
또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호랑이, 사슴 등 120개의 조각품으로 구성된 모빌이 설치되어 밝고 아늑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있었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니 리모델링 전에 공주시청사 본관 중앙홀에 전시되어 있던 백제 25대 '무령왕'의 흉상과 중요 유물은 벽면과 서가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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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1872년 공주목 지도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신바람 북카페』 재방문을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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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 1층 로비의 '신바람 북카페 갤러리'에는 오픈을 기념하여 공주·세종 미술 작가 15人이 참여한 소품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철학박사 이철의 사회와
▲철학박사 이철(좌)의 사회로 역사학자 윤용혁 국립공주대학교 명예교수(우)를 모시고 손정미 작가(중앙)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신바람 북카페』 개관식을 맞아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2부 순서에서는 『광개토태왕』의 저자 '손정미' 작가를 초청하여 역사소설 『도공서란』 북 콘서트와 작가 사인회를 개최했습니다.
 
공주시는 앞으로 최신 베스트셀러와 공주 및 백제 관련 도서, 시민 희망도서 등을 정기적으로 비치하고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개방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합니다. 전시회·시낭송회·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될 『신바람 북카페』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미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조건을 두루 갖춘 『신바람 북카페』의 내일에 더 큰 기대를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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