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독립기념관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
가을 태풍에, 가을장마에 연일 비가 내려 축 처지는 기분이지만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을 보니 설레기도 합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도 가을 소식이 한창인데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은 10월이 넘어야 단풍이 물들지만 목천 IC에서 독립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가로수길과 독립기념관 입구엔 이미 진한 가을빛이 맴돌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가을이 일찍 오고~ 일찍 떠난답니다.
 

 
목천 IC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쭈욱 이어지는 길에 아름드리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9월 말만 돼도 바닥에 낙엽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인증 사진을 남기는 분들이 많죠.
 

 
이제 9월인데, 이곳은 이미 깊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에 주차를 하고 멋진 나무 터널이 형성된 인도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즐겨봐도 좋을 거 같지 않나요?
 
길 주변에 돗자리 깔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원과 펜션, 카페 등이 있어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독립기념관 주차장 옆에 위치한 커다란 나무숲도 조금씩 가을빛을 띠고 있습니다.
이곳도 가로수길과 마찬가지로 일찍 물들고 일찍 저물어가기에 단풍나무 숲길이 물들기 전 이곳에서 인생 사진도 남기고 주말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립기념관 휴장일인 월요일에도 이곳 주차장은 개방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장 이곳저곳에도 가을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에 식재된 은행나무도 열매를 가득 맺었고 노란빛이 강해지는군요.
 

 
주차장 곳곳의 단풍나무는 뭐가 그리 급한지 벌써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단풍나무 아래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이곳에서 사진을 담아도 이른 가을 풍경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겠네요. 추석이 지나고 나면 이곳 독립기념관의 가을은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니 미리 찾아서 초가을 풍경 속에서 가족 나들이,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